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2명 중 1명 검거

입력 2009.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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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했던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한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회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김종수 기자!

위폐 전달로 검거에 실패했던 경찰이 어떻게 용의자를 검거하게 된 겁니까.

<리포트>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택가에서 빵집 여주인 39살 박 모씨를 납치한 용의자 29살 신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납치에 가담한 신씨의 교도소 동기 32살 정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둘은 돈을 노리고 납치를 시도했고, 훔친 체어맨 차량으로 도주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위폐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납치 용의자 검거를 시도했다 실패한 경찰은 통신 수사와 주변 폐쇄회로 TV검색을 통해 용의자를 압축한 뒤 신 씨의 집 근처에서 잠복해왔습니다.

신씨 등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씨 등은 지난 10일 밤 박씨 가게에서 들어가 박 씨를 폭행한 뒤 납치해 19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박 씨의 남편 40살 유 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 7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가방에 가짜 지폐 7천만 원을 넣어 어제 오후 1시 50분쯤 납치범들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4시간 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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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2명 중 1명 검거
    • 입력 2009-02-14 0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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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했던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한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사회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김종수 기자! 위폐 전달로 검거에 실패했던 경찰이 어떻게 용의자를 검거하게 된 겁니까. <리포트>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택가에서 빵집 여주인 39살 박 모씨를 납치한 용의자 29살 신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납치에 가담한 신씨의 교도소 동기 32살 정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둘은 돈을 노리고 납치를 시도했고, 훔친 체어맨 차량으로 도주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위폐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납치 용의자 검거를 시도했다 실패한 경찰은 통신 수사와 주변 폐쇄회로 TV검색을 통해 용의자를 압축한 뒤 신 씨의 집 근처에서 잠복해왔습니다. 신씨 등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씨 등은 지난 10일 밤 박씨 가게에서 들어가 박 씨를 폭행한 뒤 납치해 19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박 씨의 남편 40살 유 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 7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가방에 가짜 지폐 7천만 원을 넣어 어제 오후 1시 50분쯤 납치범들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4시간 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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