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강풍·풍랑 피해 잇따라

강풍과 높은 파도로 김 양식장과 어선이 파손되는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라남도는 어제 최대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면서 진도와 신안지역 항구에 정박돼 있던 20여 척의 어선이 부서지거나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12동과 축사 한 동이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남에서는 김 양식장 4백 헥타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에서는 현장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