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등 ‘한파주의보’

입력 2009.02.16 (06:21) 수정 2009.02.16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던 강원도와 경기 지역에 다시금 동장군이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는데요.

춘천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 현재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난 지 열흘이 넘었지만 동장군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평년보다 4~5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오늘은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춥습니다.

오늘 아침 춘천의 기온은 -7.8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졌고, 화천 -9.3도, 동두천 -8.7도, 연천은 -8.9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화천과 정선, 동두천, 용인 등 강원·경기 1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 아침 최저기온과 10도 이상 벌어질 때 발효됩니다.

여기에 초속 2~3m 안팎의 바람까지 불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더 떨어진 상탭니다.

이른 새벽 기차나 시외버스를 타러 나온 시민들은 두터운 옷차림에도 몸을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입니다.

새벽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낮 기온 역시 영하에 머무르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옷차림 두껍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다 주말무렵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강원 등 ‘한파주의보’
    • 입력 2009-02-16 05:47:20
    • 수정2009-02-16 07:06: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던 강원도와 경기 지역에 다시금 동장군이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는데요. 춘천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 현재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난 지 열흘이 넘었지만 동장군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평년보다 4~5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오늘은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춥습니다. 오늘 아침 춘천의 기온은 -7.8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졌고, 화천 -9.3도, 동두천 -8.7도, 연천은 -8.9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화천과 정선, 동두천, 용인 등 강원·경기 1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 아침 최저기온과 10도 이상 벌어질 때 발효됩니다. 여기에 초속 2~3m 안팎의 바람까지 불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더 떨어진 상탭니다. 이른 새벽 기차나 시외버스를 타러 나온 시민들은 두터운 옷차림에도 몸을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입니다. 새벽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낮 기온 역시 영하에 머무르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옷차림 두껍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다 주말무렵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