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김병현, 기회 놓쳐 안타깝다”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newsimage2/200902/20090216/1723478.jpg)
박찬호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병현 선수가 WBC대회를 통해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간절히 바랬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박찬호는 "참 마음이 아프다. 운이 없는지, 소홀했던 건지, 열정을 잃은 건지, 혹시 아직 그 때가 아닌 건지, 이제 야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것이 아닌데도 괜히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꽉 차는군요"라며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분명 나름대로 큰 사정이 있을 것이고 안타까워하는 우리들보다 본인의 심정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더 힘들 것"이라며 "김병현이 야구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 더 큰 감동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또 박찬호는 "지난 시간 제게도 참 힘겨운 시간들이 있었기에 그의 고통을 이해 할 것 같다"며 "지난 시간 그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힘을 얻었으므로 선수로 팬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 본다"고 적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인식 감독에 대해서도 박찬호는 "몸도 불편하신데 대표팀 감독이 되셔서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 받으실 거란 생각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김인식 감독님이 이끄는 태극호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김병현은 최근 발목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왔고 WBC 전훈 참가차 짐을 싸던 과정에서 여권을 분실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찬호 글 원문 |
오늘 전 김병현선수의 대표팀 제외라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호 “김병현, 기회 놓쳐 안타깝다”
-
- 입력 2009-02-16 20:09:28
- 수정2009-02-16 21:48:55
![](/newsimage2/200902/20090216/1723478.jpg)
박찬호 글 원문 |
오늘 전 김병현선수의 대표팀 제외라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