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5월부터 '서머타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내수 경기를 살리는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광절약 시간제가 내일 새벽 2시부터 실시됩니다."
지난 1987년, 일광절약 시간제, 즉 서머타임제가 시행됐습니다.
표준시간을 1시간씩 더 앞서가도록 해 일과 시간을 한 시간 일찍 시작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근로시간 연장 우려와 생활리듬 혼란 등 반대 여론에 밀려 2년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 같은 서머타임을 경제위기를 맞은 정부가 다시 한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낮 시간을 한 시간 더 활용하게 되면 삶의 질을 높일 기회가 커지고 그렇게 되면 레저 산업 등 내수 경기를 살리는 효과가 있울 뿐 아니라 무엇보다 9천 백20만 달러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론만 형성되면 내년 5월부터라도 서머타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김정관(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 "지경부가 조사한 결과 여론조사는 고정 반대가 30%, 찬성 여론이 50%가 훨씬 넘는다."
하지만, 여전히 서머타임이 일하는 시간만 한 시간 늘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성(안양시 호계동) : "직장들로선 불만이죠. 회사 측에서 보면 일찍 들어가게 하지 않을 테니. 일을 더 하게 되는 거죠."
또 항공기 스케줄 등 각종 시스템 조정 비용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시차 차이 극복 등도 해결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아서 실제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정부가 내년 5월부터 '서머타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내수 경기를 살리는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광절약 시간제가 내일 새벽 2시부터 실시됩니다."
지난 1987년, 일광절약 시간제, 즉 서머타임제가 시행됐습니다.
표준시간을 1시간씩 더 앞서가도록 해 일과 시간을 한 시간 일찍 시작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근로시간 연장 우려와 생활리듬 혼란 등 반대 여론에 밀려 2년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 같은 서머타임을 경제위기를 맞은 정부가 다시 한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낮 시간을 한 시간 더 활용하게 되면 삶의 질을 높일 기회가 커지고 그렇게 되면 레저 산업 등 내수 경기를 살리는 효과가 있울 뿐 아니라 무엇보다 9천 백20만 달러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론만 형성되면 내년 5월부터라도 서머타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김정관(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 "지경부가 조사한 결과 여론조사는 고정 반대가 30%, 찬성 여론이 50%가 훨씬 넘는다."
하지만, 여전히 서머타임이 일하는 시간만 한 시간 늘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성(안양시 호계동) : "직장들로선 불만이죠. 회사 측에서 보면 일찍 들어가게 하지 않을 테니. 일을 더 하게 되는 거죠."
또 항공기 스케줄 등 각종 시스템 조정 비용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시차 차이 극복 등도 해결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아서 실제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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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서머타임제’ 도입 추진…효과 기대
-
- 입력 2009-02-16 21:23:43
![](/newsimage2/200902/20090216/1723526.jpg)
<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5월부터 '서머타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내수 경기를 살리는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광절약 시간제가 내일 새벽 2시부터 실시됩니다."
지난 1987년, 일광절약 시간제, 즉 서머타임제가 시행됐습니다.
표준시간을 1시간씩 더 앞서가도록 해 일과 시간을 한 시간 일찍 시작하도록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근로시간 연장 우려와 생활리듬 혼란 등 반대 여론에 밀려 2년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 같은 서머타임을 경제위기를 맞은 정부가 다시 한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낮 시간을 한 시간 더 활용하게 되면 삶의 질을 높일 기회가 커지고 그렇게 되면 레저 산업 등 내수 경기를 살리는 효과가 있울 뿐 아니라 무엇보다 9천 백20만 달러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론만 형성되면 내년 5월부터라도 서머타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김정관(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 "지경부가 조사한 결과 여론조사는 고정 반대가 30%, 찬성 여론이 50%가 훨씬 넘는다."
하지만, 여전히 서머타임이 일하는 시간만 한 시간 늘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성(안양시 호계동) : "직장들로선 불만이죠. 회사 측에서 보면 일찍 들어가게 하지 않을 테니. 일을 더 하게 되는 거죠."
또 항공기 스케줄 등 각종 시스템 조정 비용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시차 차이 극복 등도 해결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아서 실제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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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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