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맞아, 북한은 떠들썩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민간 단체들은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전후해, 북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양에선 국제 휘겨 축전과 경축 공연이 각 지역에서는 김정일화 전시회 등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경축 보고에서는 남쪽 당국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대남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북남합의들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면서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의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엔 남쪽에 대한 비난 없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만을 강조했었습니다.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서해상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민간단체는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2만 장을 살포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처음으로 북한 돈 5천원 짜리 지폐를 동봉해 북측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권유를 받아 두 달 넘게 전단 살포를 자제했지만, 북한의 조치가 더욱 강경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NLL 양보하라고 하면 양보하실겁니까? 김정일의 공갈 협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또 북한 동포를 돕고자 돈을 보내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 화폐를 무단으로 반입했기 때문에,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관련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맞아, 북한은 떠들썩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민간 단체들은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전후해, 북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양에선 국제 휘겨 축전과 경축 공연이 각 지역에서는 김정일화 전시회 등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경축 보고에서는 남쪽 당국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대남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북남합의들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면서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의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엔 남쪽에 대한 비난 없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만을 강조했었습니다.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서해상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민간단체는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2만 장을 살포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처음으로 북한 돈 5천원 짜리 지폐를 동봉해 북측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권유를 받아 두 달 넘게 전단 살포를 자제했지만, 북한의 조치가 더욱 강경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NLL 양보하라고 하면 양보하실겁니까? 김정일의 공갈 협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또 북한 동포를 돕고자 돈을 보내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 화폐를 무단으로 반입했기 때문에,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관련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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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생일 행사…전단 살포 강행
-
- 입력 2009-02-17 06:30:00
![](/newsimage2/200902/20090217/1723693.jpg)
<앵커 멘트>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맞아, 북한은 떠들썩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민간 단체들은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을 전후해, 북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양에선 국제 휘겨 축전과 경축 공연이 각 지역에서는 김정일화 전시회 등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경축 보고에서는 남쪽 당국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대남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북남합의들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면서 북남관계를 전쟁접경의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엔 남쪽에 대한 비난 없이 6·15와 10·4 선언의 이행만을 강조했었습니다.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서해상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민간단체는 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대북 전단 2만 장을 살포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처음으로 북한 돈 5천원 짜리 지폐를 동봉해 북측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권유를 받아 두 달 넘게 전단 살포를 자제했지만, 북한의 조치가 더욱 강경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NLL 양보하라고 하면 양보하실겁니까? 김정일의 공갈 협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또 북한 동포를 돕고자 돈을 보내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 화폐를 무단으로 반입했기 때문에,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관련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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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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