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방백서 “북한 직접적·심각한 위협”

입력 2009.0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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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들어 처음 발간된 국방백서가 북한의 위협을 직접적이고 심각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간되는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이 주적으로 표현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의 긴장 상황을 반영하듯 북한의 위협에 대한 표현 수위는 한층 강력해졌습니다.

지난 2004년 국방백서는 북한을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2006년엔 '심각한 위협'으로 표현했지만, 이번엔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 속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통합방위중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민관군경이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분단상황이지만 북한과 화합하고 공생 공영한다는 기조는 확고하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별도의 외교안보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NLL 해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특별한 움직임은 아직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나 계속 경계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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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국방백서 “북한 직접적·심각한 위협”
    • 입력 2009-02-17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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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들어 처음 발간된 국방백서가 북한의 위협을 직접적이고 심각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간되는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이 주적으로 표현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의 긴장 상황을 반영하듯 북한의 위협에 대한 표현 수위는 한층 강력해졌습니다. 지난 2004년 국방백서는 북한을 '직접적 군사위협'으로, 2006년엔 '심각한 위협'으로 표현했지만, 이번엔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북한의 심상치 않은 동향 속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통합방위중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민관군경이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분단상황이지만 북한과 화합하고 공생 공영한다는 기조는 확고하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별도의 외교안보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NLL 해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특별한 움직임은 아직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나 계속 경계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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