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이제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가는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수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담았습니다.
<리포트>
태조 왕건에 패한 궁예가 숨어들어갔다는 삼악산, 한 맺힌 그 길을 따라 마지막 겨울 산행에 올랐습니다.
정상 너머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 의암홉니다.
아홉굽이를 돌아 떨어진다는 구곡폭포, 오늘은 투명한 얼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겨울 낭만을 찾아 나선 사람들, 호젓한 잣나무길을 따라 드라마속 주인공이 돼 보기도 하고, 살엄음을 깨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만듭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걸 가장 아쉬워하는 스키어들, 살을 에는 칼바람도...엉덩방아도...
모두 겨울이 주는 선물입니다.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엔 뜨거운 온천이 제격, 도란도란 이야기 꽃에 어느 새 피로가 풀립니다.
겨울 끝자락, 한해 농사 준비에 바쁜 농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루미들은 북녁 고향갈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이제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가는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수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담았습니다.
<리포트>
태조 왕건에 패한 궁예가 숨어들어갔다는 삼악산, 한 맺힌 그 길을 따라 마지막 겨울 산행에 올랐습니다.
정상 너머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 의암홉니다.
아홉굽이를 돌아 떨어진다는 구곡폭포, 오늘은 투명한 얼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겨울 낭만을 찾아 나선 사람들, 호젓한 잣나무길을 따라 드라마속 주인공이 돼 보기도 하고, 살엄음을 깨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만듭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걸 가장 아쉬워하는 스키어들, 살을 에는 칼바람도...엉덩방아도...
모두 겨울이 주는 선물입니다.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엔 뜨거운 온천이 제격, 도란도란 이야기 꽃에 어느 새 피로가 풀립니다.
겨울 끝자락, 한해 농사 준비에 바쁜 농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루미들은 북녁 고향갈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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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추위 기승…‘겨울 끝자락’ 아쉬움
-
- 입력 2009-02-21 21:14:06
![](/newsimage2/200902/20090221/1726788.jpg)
<앵커 멘트>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이제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가는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수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담았습니다.
<리포트>
태조 왕건에 패한 궁예가 숨어들어갔다는 삼악산, 한 맺힌 그 길을 따라 마지막 겨울 산행에 올랐습니다.
정상 너머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 의암홉니다.
아홉굽이를 돌아 떨어진다는 구곡폭포, 오늘은 투명한 얼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겨울 낭만을 찾아 나선 사람들, 호젓한 잣나무길을 따라 드라마속 주인공이 돼 보기도 하고, 살엄음을 깨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만듭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걸 가장 아쉬워하는 스키어들, 살을 에는 칼바람도...엉덩방아도...
모두 겨울이 주는 선물입니다.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엔 뜨거운 온천이 제격, 도란도란 이야기 꽃에 어느 새 피로가 풀립니다.
겨울 끝자락, 한해 농사 준비에 바쁜 농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루미들은 북녁 고향갈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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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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