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업 성취도’ 교육청 감사

입력 2009.02.23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조작파문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25일부터 시도교육청 감사에 나섭니다.

교과부는 휴일에도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팀은 모두 8개팀으로 구성돼, 1개팀이 2개 시도교육청을 맡는 방식입니다.

교과부는 채점과정과 보고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리고 재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집중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업성취도평가 담당부서는 휴일에도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오늘 국회 교과위가 열리는데, 학업성취도평가 조작파문과 관련해 질책성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교과부가 각 학교에 내려보낸 성적입력 양식 자체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가 제공한 입력양식을 보면, 객관식은 학생이 답한 번호를 적고, 주관식은 점수를 적게 돼 있어 임실에서처럼 혼돈을 일으킨 교사가 주관식란에도 점수가 아닌 답안을 적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교사 : "선생님들이 채점하고 입력해 오던 방식이 아니라 낯선 방식이었고, 주관식에 대한 것은 선생님이 채점을 해서 점수를 입력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교과부는 감사 결과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과부, ‘학업 성취도’ 교육청 감사
    • 입력 2009-02-23 07:10:33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조작파문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25일부터 시도교육청 감사에 나섭니다. 교과부는 휴일에도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팀은 모두 8개팀으로 구성돼, 1개팀이 2개 시도교육청을 맡는 방식입니다. 교과부는 채점과정과 보고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리고 재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집중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업성취도평가 담당부서는 휴일에도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오늘 국회 교과위가 열리는데, 학업성취도평가 조작파문과 관련해 질책성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교과부가 각 학교에 내려보낸 성적입력 양식 자체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가 제공한 입력양식을 보면, 객관식은 학생이 답한 번호를 적고, 주관식은 점수를 적게 돼 있어 임실에서처럼 혼돈을 일으킨 교사가 주관식란에도 점수가 아닌 답안을 적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교사 : "선생님들이 채점하고 입력해 오던 방식이 아니라 낯선 방식이었고, 주관식에 대한 것은 선생님이 채점을 해서 점수를 입력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교과부는 감사 결과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