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켄 “A-로드 업적 ‘마음 속 *표’ 낙인”

입력 2009.02.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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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철인'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칼 립켄 주니어(49.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에 휩싸인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4.뉴욕 양키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립켄 주니어는 24일(한국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를 18년 동안 알아왔다"라며 "(그가 스테로이드를 주입한 것은)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약물 복용 때문에 사람들은 확실히 (배리 본즈나 로드리게스를) 다르게 볼 것"이라며 " `그들의 기록이 얼마나 진실된 것일까'라는 생각에 얽매이게 되면 사람들은 실제와 상관없이 마음속에 별(*)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한 배리 본즈가 약물 복용 스캔들에 휩쌓이자 756번째 홈런공에 *표시를 한 뒤 명예의 전당에 보냄으로써 스테로이드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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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립켄 “A-로드 업적 ‘마음 속 *표’ 낙인”
    • 입력 2009-02-24 09:30:1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철인'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칼 립켄 주니어(49.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에 휩싸인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4.뉴욕 양키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립켄 주니어는 24일(한국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를 18년 동안 알아왔다"라며 "(그가 스테로이드를 주입한 것은)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약물 복용 때문에 사람들은 확실히 (배리 본즈나 로드리게스를) 다르게 볼 것"이라며 " `그들의 기록이 얼마나 진실된 것일까'라는 생각에 얽매이게 되면 사람들은 실제와 상관없이 마음속에 별(*)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한 배리 본즈가 약물 복용 스캔들에 휩쌓이자 756번째 홈런공에 *표시를 한 뒤 명예의 전당에 보냄으로써 스테로이드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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