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다음 달 기름값 오를 듯 外

다음달부터 원유와 석유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1% 포인트씩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와 등유, 경유 가격은 ℓ당 5원씩, LPG는 ℓ당 3원 정도의 인상 요인이 생깁니다.

또 난방유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이달로 종료됨에 따라 등유는 ℓ당 34원, LPG 프로판은 ㎏당 7원이 오르게됩니다.

북한 주민이 남한 법원에 유산 상속 소송

북한에 사는 윤 모씨 등 형제 4명이 한국전쟁으로 헤어졌다가 고인이 된 아버지의 100억 원대 유산을 나눠달라며 새어머니 권 모씨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이들은 북한을 오가는 민간단체 회원을 통해 소송 위임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윤 씨 등의 친자 여부를 검토한 뒤 사건을 심리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 최고액 보험금 35억원 지급 판결

광주지방법원은 택시를 타고 가다 음주운전 차량과 부딪혀 척추를 다친 기업인 49살 정 모 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보험사는 정 씨에게 35억 천여만 원을 주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35억여 원은 역대 교통사고 보험금 가운데 최고액으로, 재판부는 기업체 두 곳을 소유한 정 씨의 월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배상액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 YTN 방송 사업 재승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YTN의 방송 사업을 재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당초 노사 갈등으로 인한 방송 차질과 보도의 공정성, 객관성 등을 문제 삼아 지난 연말 한 차례 재승인 심사를 보류했지만 이후 YTN측에서 제출한 소명 자료 등을 검토해 재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비리 혐의’ 경찰관이 담당 검사실에 방화

전주지방검찰청은 전주지검 2층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모 검사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전주 덕진경찰서 김 모 경사를 구속했습니다.

김경사는 폭력 조직 수사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드러나 기소됐으며 지난 15일 밤 담당 검사실에 불을 질러 사무 집기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