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활약 서장훈 “6위 이상도 가능”

입력 2009.02.24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가 '국보급 센터' 서장훈(35)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도중 서장훈을 데려온 전자랜드는 24일 서울 삼성을 물리치며 7연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7연승은 팀 자체 최다연승 타이기록으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가진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서장훈은 이날 득점은 12점으로 평범했지만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26초 전 결정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휴식기 이후 평균 17.5점을 넣고 리바운드는 4.8개를 걷어내고 있다.
기록 외적인 면에서 공헌도도 크다.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은 "서장훈이 들어와 팀에 구심점 노릇을 잘 해주고 있다. 워낙 열정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고 칭찬했다.
서장훈은 "슛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슛을 던질 기회도 많지 않았다"라면서도 "마지막 상황에서는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슛을 던졌는데 다행히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6연패까지 당하면서 힘든 처지에 몰리기도 했던 서장훈은 "사실 이번 주가 중요하다. 이번 주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이 걸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 고비를 잘 넘기면 6강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장훈은 "체력은 아직 괜찮다. 팀이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에서는 더 기여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치며 "남은 경기도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 경기 결승처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점활약 서장훈 “6위 이상도 가능”
    • 입력 2009-02-24 21:48:04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가 '국보급 센터' 서장훈(35)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도중 서장훈을 데려온 전자랜드는 24일 서울 삼성을 물리치며 7연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7연승은 팀 자체 최다연승 타이기록으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가진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서장훈은 이날 득점은 12점으로 평범했지만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26초 전 결정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휴식기 이후 평균 17.5점을 넣고 리바운드는 4.8개를 걷어내고 있다. 기록 외적인 면에서 공헌도도 크다.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은 "서장훈이 들어와 팀에 구심점 노릇을 잘 해주고 있다. 워낙 열정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고 칭찬했다. 서장훈은 "슛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슛을 던질 기회도 많지 않았다"라면서도 "마지막 상황에서는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슛을 던졌는데 다행히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6연패까지 당하면서 힘든 처지에 몰리기도 했던 서장훈은 "사실 이번 주가 중요하다. 이번 주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이 걸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 고비를 잘 넘기면 6강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장훈은 "체력은 아직 괜찮다. 팀이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에서는 더 기여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치며 "남은 경기도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 경기 결승처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