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35억달러 유전 개발 합의

입력 2009.02.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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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이라크가 35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 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추진하기로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위의 원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전후 재건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의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3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 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3년치 원유 수입량인 20억 배럴 규모의 바스라 유전 개발권을 갖는 대신 이라크에 발전소와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해주는 방식입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우리는 이라크 전후사업과 경제발전에 한국이 여러 면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말씀 드립니다."

<녹취> 탈라바니(이라크 대통령): "자이툰 부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자이툰 부대는 오랜 봉사와 재건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라크 최대 유전인 바스라 지역에서 원유가 이미 나오는 생산광구 개발권을 따낸 것은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라크가 전후복구 자금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중인 중남부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가 천 5백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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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라크 35억달러 유전 개발 합의
    • 입력 2009-02-25 0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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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이라크가 35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 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추진하기로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위의 원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전후 재건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의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3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 개발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3년치 원유 수입량인 20억 배럴 규모의 바스라 유전 개발권을 갖는 대신 이라크에 발전소와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해주는 방식입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우리는 이라크 전후사업과 경제발전에 한국이 여러 면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말씀 드립니다." <녹취> 탈라바니(이라크 대통령): "자이툰 부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자이툰 부대는 오랜 봉사와 재건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라크 최대 유전인 바스라 지역에서 원유가 이미 나오는 생산광구 개발권을 따낸 것은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라크가 전후복구 자금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중인 중남부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가 천 5백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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