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동부 격파 ‘1위 아직 몰라!’

입력 2009.02.26 (20:55) 수정 2009.0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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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1위 원주 동부의 덜미를 잡고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 홈 경기에서 66-57로 이겼다.
28승16패가 된 모비스는 동부(30승14패)의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춰 세우면서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동부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선 모비스는 남은 10경기에서 역전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또 공동 3위 서울 삼성, 전주 KCC(이상 24승20패)와 승차도 4경기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전반에 23점밖에 넣지 못하며 11점 차로 뒤졌던 동부는 3쿼터에 터진 표명일의 3점포를 앞세워 동점까지 만들었다.
27-35로 뒤지던 3쿼터 중반 표명일이 연속 3점슛 2개를 꽂아 2점 차로 바짝 추격한 뒤 33-37에서는 이광재가 연속 골밑 돌파를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이 연속 두 골을 넣고 함지훈이 중거리슛을 성공해 6점 차로 달아났다.
47-40으로 3쿼터를 끝낸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함지훈의 2득점, 던스톤이 자유투 2개와 덩크슛을 연달아 꽂아 52-40까지 달아나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인 천대현은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09초를 남기고 61-48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10점을 뒤진 상황에서 크리스 다니엘스가 연속 4점을 만회해 종료 1분02초 전에는 57-63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42초 전 모비스 던스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다시 8점 차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던스톤이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블록슛 6개 등 펄펄 날았고 함지훈도 17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동부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날 첫선을 보인 저스틴 알렌이 11분27초를 뛰어 무득점에 그쳐 실망을 안겼다.
대구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부산 KTF를 87-73으로 물리치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레지 오코사가 26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튼튼히 지켰고 딜리온 스니드(19점.9리바운드), 이동준(16점.8리바운드) 등 리바운드 우세(40-27)가 돋보였다.
KTF는 조나단 존스(26점.8리바운드)와 박상오(15점)가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지며 9위 오리온스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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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동부 격파 ‘1위 아직 몰라!’
    • 입력 2009-02-26 20:55:12
    • 수정2009-02-26 21:34:24
    연합뉴스
울산 모비스가 1위 원주 동부의 덜미를 잡고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 홈 경기에서 66-57로 이겼다. 28승16패가 된 모비스는 동부(30승14패)의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춰 세우면서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동부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선 모비스는 남은 10경기에서 역전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또 공동 3위 서울 삼성, 전주 KCC(이상 24승20패)와 승차도 4경기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전반에 23점밖에 넣지 못하며 11점 차로 뒤졌던 동부는 3쿼터에 터진 표명일의 3점포를 앞세워 동점까지 만들었다. 27-35로 뒤지던 3쿼터 중반 표명일이 연속 3점슛 2개를 꽂아 2점 차로 바짝 추격한 뒤 33-37에서는 이광재가 연속 골밑 돌파를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이 연속 두 골을 넣고 함지훈이 중거리슛을 성공해 6점 차로 달아났다. 47-40으로 3쿼터를 끝낸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함지훈의 2득점, 던스톤이 자유투 2개와 덩크슛을 연달아 꽂아 52-40까지 달아나며 동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인 천대현은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09초를 남기고 61-48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10점을 뒤진 상황에서 크리스 다니엘스가 연속 4점을 만회해 종료 1분02초 전에는 57-63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42초 전 모비스 던스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다시 8점 차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던스톤이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블록슛 6개 등 펄펄 날았고 함지훈도 17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동부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날 첫선을 보인 저스틴 알렌이 11분27초를 뛰어 무득점에 그쳐 실망을 안겼다. 대구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부산 KTF를 87-73으로 물리치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레지 오코사가 26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튼튼히 지켰고 딜리온 스니드(19점.9리바운드), 이동준(16점.8리바운드) 등 리바운드 우세(40-27)가 돋보였다. KTF는 조나단 존스(26점.8리바운드)와 박상오(15점)가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지며 9위 오리온스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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