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환상의 홍학 군무

입력 2001.03.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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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겨우내 움츠려 있던 홍학들이 기지개를 펴고 봄을 만끽했습니다.
홍학의 화려한 군무를 잠시 보시겠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꼿꼿이 세운 채 춤을 추듯 걸어갑니다.
걸음걸음 날개짓 하나마다 깃든 우아한 자태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꽃잎을 연상시키는 불그스레한 깃털, 유난히 긴 목과 다리는 기품까지 더해 줍니다.
빛깔이 유난히 붉은 큐바 홍학.
분홍색 부리의 유럽 홍학,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으로 인해 특유의 군무장면이 연출됩니다.
⊙김영열(홍학 사육사): 홍학은 아주 군집성도 강하고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조그만한 신호에도 곧잘 따라서 움직이는...
⊙기자: 오늘 펼친 군무는 오는 5월 1일에 정식공연을 앞두고 벌인 시연이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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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알리는 환상의 홍학 군무
    • 입력 2001-03-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겨우내 움츠려 있던 홍학들이 기지개를 펴고 봄을 만끽했습니다. 홍학의 화려한 군무를 잠시 보시겠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꼿꼿이 세운 채 춤을 추듯 걸어갑니다. 걸음걸음 날개짓 하나마다 깃든 우아한 자태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꽃잎을 연상시키는 불그스레한 깃털, 유난히 긴 목과 다리는 기품까지 더해 줍니다. 빛깔이 유난히 붉은 큐바 홍학. 분홍색 부리의 유럽 홍학,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으로 인해 특유의 군무장면이 연출됩니다. ⊙김영열(홍학 사육사): 홍학은 아주 군집성도 강하고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조그만한 신호에도 곧잘 따라서 움직이는... ⊙기자: 오늘 펼친 군무는 오는 5월 1일에 정식공연을 앞두고 벌인 시연이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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