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골프 여제’ 이름값 톡톡!

입력 2009.03.01 (20:03) 수정 2009.03.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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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9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1일 태국 촌부리 샴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6천4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LPGA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오초아는 14언더파 274타로 2위에 3타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위 폴라 크리머(미국)에 3타 뒤져 있었지만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스퍼트를 시작했고 이후로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아에로멕시코의 안드레스 코네사 회장과 올해 12월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은퇴설까지 나돌았고 올해 위성미(20.나이키골프), 신지애(21.미래에셋) 등 특급 신인들이 대거 투어에 합류하면서 '예전 같은 독주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명불허전'이었다.
AP통신은 "2번홀에서 오초아가 버디를 잡고 크리머가 2,3번홀 연속 보기에 그칠 때 오초아는 이미 우승자처럼 보였다"라고 전했을 정도였다.
2위 박희영(22.하나금융)에 2타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맞은 17번홀(파4)은 이번 대회 파4홀 가운데 평균 타수가 4.25타로 1번홀(평균 4.33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홀이었지만 별 어려움 없이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개인 통산 25번째 투어 타이틀을 따낸 오초아가 올해 몇 승을 더 따내게 될지 시즌 초반부터 '골프 여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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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초아, ‘골프 여제’ 이름값 톡톡!
    • 입력 2009-03-01 20:03:12
    • 수정2009-03-01 20:08:13
    연합뉴스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9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1일 태국 촌부리 샴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6천4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LPGA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오초아는 14언더파 274타로 2위에 3타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위 폴라 크리머(미국)에 3타 뒤져 있었지만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스퍼트를 시작했고 이후로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아에로멕시코의 안드레스 코네사 회장과 올해 12월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은퇴설까지 나돌았고 올해 위성미(20.나이키골프), 신지애(21.미래에셋) 등 특급 신인들이 대거 투어에 합류하면서 '예전 같은 독주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명불허전'이었다. AP통신은 "2번홀에서 오초아가 버디를 잡고 크리머가 2,3번홀 연속 보기에 그칠 때 오초아는 이미 우승자처럼 보였다"라고 전했을 정도였다. 2위 박희영(22.하나금융)에 2타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맞은 17번홀(파4)은 이번 대회 파4홀 가운데 평균 타수가 4.25타로 1번홀(평균 4.33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홀이었지만 별 어려움 없이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개인 통산 25번째 투어 타이틀을 따낸 오초아가 올해 몇 승을 더 따내게 될지 시즌 초반부터 '골프 여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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