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정승희씨의 추가 범행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범과 생활비를 벌고자 시작했던 납치 행각은 갈수록 대범해졌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신정동 아파트 단지, 이곳 주민 황모씨는 지난해 10월31일 새벽 귀가중에 괴한 두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 용의자들은 황씨를 10시간 가량 끌고다니다 납치 현장에서 3㎞ 떨어진 이곳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손발을 청색테이프로 묶고 얼굴을 가리개로 씌운 점, 이어 통장에서 2000여만원이 인출한 점 모두 제과점 여주인 납치 때와 닮았습니다.
알고보니 정승희 씨와 공범 심모씨의 소행이었습니다.
<녹취> 수사담당 경찰 : "범행 수법이 비슷해추궁하니까 밝혀진 거죠."
공범 심모씨는 지난 1월 성북동에서도 50대 남성을 같은 방식으로 납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남성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아내고 빼앗은 차량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에 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승희씨는 두 납치건을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경찰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추측컨대, 차량내에 중요한 여죄를 줄만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경찰은 정승희씨가 이른바 대포폰을 사는데 쓴 만원권 모조지폐 27장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또 모조지폐 6천여장을 태웠다는 정씨 말을 확인하기위해 재를 국과수에 의뢰하는 등 정씨가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정승희씨의 추가 범행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범과 생활비를 벌고자 시작했던 납치 행각은 갈수록 대범해졌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신정동 아파트 단지, 이곳 주민 황모씨는 지난해 10월31일 새벽 귀가중에 괴한 두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 용의자들은 황씨를 10시간 가량 끌고다니다 납치 현장에서 3㎞ 떨어진 이곳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손발을 청색테이프로 묶고 얼굴을 가리개로 씌운 점, 이어 통장에서 2000여만원이 인출한 점 모두 제과점 여주인 납치 때와 닮았습니다.
알고보니 정승희 씨와 공범 심모씨의 소행이었습니다.
<녹취> 수사담당 경찰 : "범행 수법이 비슷해추궁하니까 밝혀진 거죠."
공범 심모씨는 지난 1월 성북동에서도 50대 남성을 같은 방식으로 납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남성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아내고 빼앗은 차량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에 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승희씨는 두 납치건을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경찰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추측컨대, 차량내에 중요한 여죄를 줄만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경찰은 정승희씨가 이른바 대포폰을 사는데 쓴 만원권 모조지폐 27장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또 모조지폐 6천여장을 태웠다는 정씨 말을 확인하기위해 재를 국과수에 의뢰하는 등 정씨가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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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 용의자 정승희 추가 범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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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01 21:03:25
<앵커 멘트>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정승희씨의 추가 범행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범과 생활비를 벌고자 시작했던 납치 행각은 갈수록 대범해졌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신정동 아파트 단지, 이곳 주민 황모씨는 지난해 10월31일 새벽 귀가중에 괴한 두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 용의자들은 황씨를 10시간 가량 끌고다니다 납치 현장에서 3㎞ 떨어진 이곳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손발을 청색테이프로 묶고 얼굴을 가리개로 씌운 점, 이어 통장에서 2000여만원이 인출한 점 모두 제과점 여주인 납치 때와 닮았습니다.
알고보니 정승희 씨와 공범 심모씨의 소행이었습니다.
<녹취> 수사담당 경찰 : "범행 수법이 비슷해추궁하니까 밝혀진 거죠."
공범 심모씨는 지난 1월 성북동에서도 50대 남성을 같은 방식으로 납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남성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아내고 빼앗은 차량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에 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승희씨는 두 납치건을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경찰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추측컨대, 차량내에 중요한 여죄를 줄만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경찰은 정승희씨가 이른바 대포폰을 사는데 쓴 만원권 모조지폐 27장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또 모조지폐 6천여장을 태웠다는 정씨 말을 확인하기위해 재를 국과수에 의뢰하는 등 정씨가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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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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