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핵’ 이대호 부진…타순 바뀌나?

입력 2009.03.02 (16:45) 수정 2009.03.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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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이 아시아예선전 타순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2일 도쿄돔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가진 첫 평가전에서 선보인 타순의 조합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팀은 안타 10개를 뽑아냈지만 4번타자 김태균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3개를, 3번과 9번인 김현수와 박기혁이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면서 특정 선수에 안타가 집중됐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2번 정근우, 5번 이대호, 7번 이용규 3명은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추신수-김태균에 이어 한국팀 공격의 중심을 구성할 이대호는 이날 1회 초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초반 대량 득점의 기회를 무산시켰으며 나머지 타석에서도 제대로 맞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2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도 4회말 2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번 이용규도 1루를 밟아보지도 못하면서 발 빠른 두 선수를 이용한 `달리는 야구'를 펼칠 기회가 제대로 없었다.
이 때문에 김인식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상황에 따라 타순은 중간중간 바뀔 수도 있다"라면서 "오늘은 2,5,7번이 결국 기회에서 연결을 못시켰다. 앞으로 타순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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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핵’ 이대호 부진…타순 바뀌나?
    • 입력 2009-03-02 16:45:52
    • 수정2009-03-02 16:51:26
    연합뉴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이 아시아예선전 타순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2일 도쿄돔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가진 첫 평가전에서 선보인 타순의 조합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팀은 안타 10개를 뽑아냈지만 4번타자 김태균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3개를, 3번과 9번인 김현수와 박기혁이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면서 특정 선수에 안타가 집중됐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2번 정근우, 5번 이대호, 7번 이용규 3명은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추신수-김태균에 이어 한국팀 공격의 중심을 구성할 이대호는 이날 1회 초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초반 대량 득점의 기회를 무산시켰으며 나머지 타석에서도 제대로 맞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2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도 4회말 2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번 이용규도 1루를 밟아보지도 못하면서 발 빠른 두 선수를 이용한 `달리는 야구'를 펼칠 기회가 제대로 없었다. 이 때문에 김인식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상황에 따라 타순은 중간중간 바뀔 수도 있다"라면서 "오늘은 2,5,7번이 결국 기회에서 연결을 못시켰다. 앞으로 타순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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