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자문기구에 불과”…야 “독소 조항 제거”

입력 2009.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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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미디어 관련법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앞으로 적지않은 갈등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어젯밤 KBS1 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사회적 논의 기구는 국회 문방위 산하의 자문기구라는 것이 여야 합의서에 나와 있다며 여론을 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아 독자적 의결권을 갖고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도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적 논의 기구가 합의기구는 아니기 때문에 오는 6월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고, 그래도 안 되면 표결처리한다는 것이 이번 협상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야 합의문에는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다고 돼 있는 만큼 그 결과가 입법에 반영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고 원안을 고수한다면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쟁점 미디어 법안의 독소조항을 제거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 많은 부분이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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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자문기구에 불과”…야 “독소 조항 제거”
    • 입력 2009-03-03 10:06:11
    정치
여야가 미디어 관련법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앞으로 적지않은 갈등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어젯밤 KBS1 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사회적 논의 기구는 국회 문방위 산하의 자문기구라는 것이 여야 합의서에 나와 있다며 여론을 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아 독자적 의결권을 갖고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도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적 논의 기구가 합의기구는 아니기 때문에 오는 6월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고, 그래도 안 되면 표결처리한다는 것이 이번 협상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야 합의문에는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다고 돼 있는 만큼 그 결과가 입법에 반영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고 원안을 고수한다면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쟁점 미디어 법안의 독소조항을 제거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 많은 부분이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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