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삼진 2개 호투…부상 완쾌

입력 2009.03.03 (20:33) 수정 2009.03.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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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 도중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한국팀에 걱정을 안겼던 임창용(야쿠르트)이 힘찬 호투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깨끗하게 불식시켰다.
임창용은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표팀간 평가전에서 0-3으로 뒤지던 4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나카이에게 시속 138㎞짜리 안쪽 공으로 승부를 걸었다가 좌전안타를 맞고 이어 사네마쓰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임창용은 자신감이 넘쳤다.
1번 다니를 최고 시속 146㎞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구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2번 마쓰모토 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네 타자를 맞아 던진 투구 수는 겨우 10개였다. 양상문 투수코치가 이날 등판에서 예상한 15-20개 보다도 훨씬 적었다.
임창용은 5회초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대표팀 투수 중 누구보다도 일본 타자들을 잘 아는 임창용이기에 이날 호투는 박진만부터 시작해 자신과 추신수까지 이어지는 부상병동으로 위기감을 가졌던 김인식 대표팀 감독의 시름을 더는 청량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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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삼진 2개 호투…부상 완쾌
    • 입력 2009-03-03 20:33:20
    • 수정2009-03-03 20:36:36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 도중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한국팀에 걱정을 안겼던 임창용(야쿠르트)이 힘찬 호투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깨끗하게 불식시켰다. 임창용은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대표팀간 평가전에서 0-3으로 뒤지던 4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나카이에게 시속 138㎞짜리 안쪽 공으로 승부를 걸었다가 좌전안타를 맞고 이어 사네마쓰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임창용은 자신감이 넘쳤다. 1번 다니를 최고 시속 146㎞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구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2번 마쓰모토 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네 타자를 맞아 던진 투구 수는 겨우 10개였다. 양상문 투수코치가 이날 등판에서 예상한 15-20개 보다도 훨씬 적었다. 임창용은 5회초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대표팀 투수 중 누구보다도 일본 타자들을 잘 아는 임창용이기에 이날 호투는 박진만부터 시작해 자신과 추신수까지 이어지는 부상병동으로 위기감을 가졌던 김인식 대표팀 감독의 시름을 더는 청량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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