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알칼리이온수를 몸에 좋다고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이 안좋은 분들은 가급적 마시지 말라는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얘깁니다. 알칼리이온수 안전 문제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조태흠 기자, 알칼리이온수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정확히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알칼리이온수기는 말 그대로 보통 물을 알칼리 상태로 만들어 주는 정수기처럼 생긴 기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알칼리 물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과 함께 홈쇼핑 등을 통해 널리 팔리고 있습니다.
먼저, 한 업체의 광고 내용 보시죠.
<녹취> "평소에 마시는 물을 알칼리수로 마시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판매 업체는 알칼리수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마치 이 물만 마셔도 만병이 낫는 것처럼 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취재진이 찾은 한 가정에서도 위장병에 좋다는 소문에 5년 전부터 알칼리이온수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보약을 먹듯 물을 챙겨 마시고, 요리할 때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를 설치한 가정은 대부분 이렇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알칼리수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 알칼리이온수가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칼리이온수기를 통해 나온 물, 알칼리이온수는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 물과는 달리 의약 물질이라는 거죠.
현재로서는 만성설사와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그리고 위산과다 등 4가지 증상 개선에만 도움이 되는 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몇몇 위장 관련 증상이 있는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자에게 위험한데요, 식약청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창형(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허가심사팀 연구관):"신장질환을 지닌 사람에게는 이 물이 해로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하고 드셔야합니다."
<질문>
그러면 알칼리이온수기를 부작용 없이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주의가 필요합니까?
<답변>
네, 우선 먹을 때 pH 9.5를 적정치로 하고 pH 10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루에 1리터 넘게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알약을 알칼리이온수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알칼이이온수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나 체질 개선, 당뇨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의 잘못된 광고, 또 과장된 입소문을 믿고 만병통치의 기대를 갖고서 남용하는 건 피해야 하겠습니다.
알칼리이온수를 몸에 좋다고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이 안좋은 분들은 가급적 마시지 말라는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얘깁니다. 알칼리이온수 안전 문제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조태흠 기자, 알칼리이온수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정확히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알칼리이온수기는 말 그대로 보통 물을 알칼리 상태로 만들어 주는 정수기처럼 생긴 기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알칼리 물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과 함께 홈쇼핑 등을 통해 널리 팔리고 있습니다.
먼저, 한 업체의 광고 내용 보시죠.
<녹취> "평소에 마시는 물을 알칼리수로 마시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판매 업체는 알칼리수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마치 이 물만 마셔도 만병이 낫는 것처럼 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취재진이 찾은 한 가정에서도 위장병에 좋다는 소문에 5년 전부터 알칼리이온수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보약을 먹듯 물을 챙겨 마시고, 요리할 때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를 설치한 가정은 대부분 이렇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알칼리수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 알칼리이온수가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칼리이온수기를 통해 나온 물, 알칼리이온수는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 물과는 달리 의약 물질이라는 거죠.
현재로서는 만성설사와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그리고 위산과다 등 4가지 증상 개선에만 도움이 되는 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몇몇 위장 관련 증상이 있는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자에게 위험한데요, 식약청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창형(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허가심사팀 연구관):"신장질환을 지닌 사람에게는 이 물이 해로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하고 드셔야합니다."
<질문>
그러면 알칼리이온수기를 부작용 없이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주의가 필요합니까?
<답변>
네, 우선 먹을 때 pH 9.5를 적정치로 하고 pH 10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루에 1리터 넘게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알약을 알칼리이온수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알칼이이온수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나 체질 개선, 당뇨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의 잘못된 광고, 또 과장된 입소문을 믿고 만병통치의 기대를 갖고서 남용하는 건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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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현장] 알카리 이온수, 신장병에 ‘위험’
-
- 입력 2009-03-04 23:18:17
<앵커 멘트>
알칼리이온수를 몸에 좋다고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이 안좋은 분들은 가급적 마시지 말라는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얘깁니다. 알칼리이온수 안전 문제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조태흠 기자, 알칼리이온수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정확히 어떤 겁니까?
<답변>
네, 알칼리이온수기는 말 그대로 보통 물을 알칼리 상태로 만들어 주는 정수기처럼 생긴 기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알칼리 물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과 함께 홈쇼핑 등을 통해 널리 팔리고 있습니다.
먼저, 한 업체의 광고 내용 보시죠.
<녹취> "평소에 마시는 물을 알칼리수로 마시면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판매 업체는 알칼리수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마치 이 물만 마셔도 만병이 낫는 것처럼 선전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취재진이 찾은 한 가정에서도 위장병에 좋다는 소문에 5년 전부터 알칼리이온수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보약을 먹듯 물을 챙겨 마시고, 요리할 때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를 설치한 가정은 대부분 이렇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알칼리수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그런데 이 알칼리이온수가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도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알칼리이온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칼리이온수기를 통해 나온 물, 알칼리이온수는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 물과는 달리 의약 물질이라는 거죠.
현재로서는 만성설사와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그리고 위산과다 등 4가지 증상 개선에만 도움이 되는 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몇몇 위장 관련 증상이 있는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자에게 위험한데요, 식약청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창형(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허가심사팀 연구관):"신장질환을 지닌 사람에게는 이 물이 해로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하고 드셔야합니다."
<질문>
그러면 알칼리이온수기를 부작용 없이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주의가 필요합니까?
<답변>
네, 우선 먹을 때 pH 9.5를 적정치로 하고 pH 10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루에 1리터 넘게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알약을 알칼리이온수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알칼이이온수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나 체질 개선, 당뇨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의 잘못된 광고, 또 과장된 입소문을 믿고 만병통치의 기대를 갖고서 남용하는 건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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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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