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정부 초등학생 남매 살해 사건은 남매의 엄마가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진 남매의 엄마인 이 모씨는 오늘 새벽 자신이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범행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창배(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이 씨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수면 유도제와 주사기를 몰래 가지고 나와 자녀들에게 감기약이라고 속이고 수면 유도제를 주사했습니다.
약기운에 취한 아이들이 잠들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씨는 살해 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며 사건을 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남매의 집 쓰레기통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약통과 주사기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왔습니다.
소식을 접한 주변사람들은 아이들의 친모인 이씨가 저지른 짓으론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녹취>최OO(이웃 주민) : "맞벌이로 3백만원 정도 번다는데 그렇게 애들을 죽이는 건 이해가 안 되죠."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납득하기 힘든 점이 적지않다고 보고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의정부 초등학생 남매 살해 사건은 남매의 엄마가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진 남매의 엄마인 이 모씨는 오늘 새벽 자신이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범행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창배(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이 씨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수면 유도제와 주사기를 몰래 가지고 나와 자녀들에게 감기약이라고 속이고 수면 유도제를 주사했습니다.
약기운에 취한 아이들이 잠들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씨는 살해 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며 사건을 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남매의 집 쓰레기통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약통과 주사기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왔습니다.
소식을 접한 주변사람들은 아이들의 친모인 이씨가 저지른 짓으론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녹취>최OO(이웃 주민) : "맞벌이로 3백만원 정도 번다는데 그렇게 애들을 죽이는 건 이해가 안 되죠."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납득하기 힘든 점이 적지않다고 보고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해 피의자는 ‘엄마’
-
- 입력 2009-03-05 20:17:27
![](/newsimage2/200903/20090305/1734211.jpg)
<앵커 멘트>
의정부 초등학생 남매 살해 사건은 남매의 엄마가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진 남매의 엄마인 이 모씨는 오늘 새벽 자신이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범행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창배(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이 씨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수면 유도제와 주사기를 몰래 가지고 나와 자녀들에게 감기약이라고 속이고 수면 유도제를 주사했습니다.
약기운에 취한 아이들이 잠들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씨는 살해 뒤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며 사건을 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남매의 집 쓰레기통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약통과 주사기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왔습니다.
소식을 접한 주변사람들은 아이들의 친모인 이씨가 저지른 짓으론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녹취>최OO(이웃 주민) : "맞벌이로 3백만원 정도 번다는데 그렇게 애들을 죽이는 건 이해가 안 되죠."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납득하기 힘든 점이 적지않다고 보고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한승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