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조로부터 임금협상 자체를 위임받았던 현대중공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급여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상무급 이상 임원들도 경제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급여의 최대 50%를 내놓기로 결의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임원 200여 명이 이달부터 임금을 대폭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경영자인 부회장과 사장은 급여 100%를 반납하고, 각 사업부 본부장인 부사장 8명은 급여의 절반을, 상무급 이상 임원 184명도 30%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대기업 임원의 임금 반납이 이어졌지만 최고경영자가 급여 전액을 반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임금요구안을 회사 측에 위임한 노조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최길선(현대중공업 사장) : "경제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임직원이 비장한 각오로 대처한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노조가 임금동결을 추진하고 있는 SK 에너지 임원들은 연봉 10%를 반납했습니다.
임금과 단체 협상을 앞둔 현대자동차도 임원 급여를 10% 삭감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사 경영진이 임금을 반납하는 분위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노조로부터 임금협상 자체를 위임받았던 현대중공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급여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상무급 이상 임원들도 경제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급여의 최대 50%를 내놓기로 결의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임원 200여 명이 이달부터 임금을 대폭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경영자인 부회장과 사장은 급여 100%를 반납하고, 각 사업부 본부장인 부사장 8명은 급여의 절반을, 상무급 이상 임원 184명도 30%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대기업 임원의 임금 반납이 이어졌지만 최고경영자가 급여 전액을 반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임금요구안을 회사 측에 위임한 노조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최길선(현대중공업 사장) : "경제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임직원이 비장한 각오로 대처한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노조가 임금동결을 추진하고 있는 SK 에너지 임원들은 연봉 10%를 반납했습니다.
임금과 단체 협상을 앞둔 현대자동차도 임원 급여를 10% 삭감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사 경영진이 임금을 반납하는 분위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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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임원 급여 대폭 반납
-
- 입력 2009-03-06 07:40:22
![](/newsimage2/200903/20090306/1734489.jpg)
<앵커 멘트>
노조로부터 임금협상 자체를 위임받았던 현대중공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급여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상무급 이상 임원들도 경제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급여의 최대 50%를 내놓기로 결의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임원 200여 명이 이달부터 임금을 대폭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경영자인 부회장과 사장은 급여 100%를 반납하고, 각 사업부 본부장인 부사장 8명은 급여의 절반을, 상무급 이상 임원 184명도 30%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대기업 임원의 임금 반납이 이어졌지만 최고경영자가 급여 전액을 반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임금요구안을 회사 측에 위임한 노조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최길선(현대중공업 사장) : "경제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임직원이 비장한 각오로 대처한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노조가 임금동결을 추진하고 있는 SK 에너지 임원들은 연봉 10%를 반납했습니다.
임금과 단체 협상을 앞둔 현대자동차도 임원 급여를 10% 삭감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사 경영진이 임금을 반납하는 분위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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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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