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북한에 ‘민항기 위협’ 철회 요구

입력 2009.03.06 (11:33) 수정 2009.03.06 (1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과 유엔사는 오늘 판문점에서 45분 동안 장성급 회담을 갖고, 한반도 지역의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회담에서, 북측 영공 근처에서 비행하는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유엔사측은 이에 대해 북측 성명이 매우 부적절하고, 국제항공 사회에 깊은 염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북한은 이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사측은 또,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대한 북측의 우려에 대해, 이번 연습은 방어차원의 훈련이고,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측은, 북측이 장성급 회담 개최에 동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속되는 대화가 상호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사 대표들은, 장성급 회담이 정전협정 관련 사항을 위한 투명성과 상호 대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뒤, 북측에 지속적인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사, 북한에 ‘민항기 위협’ 철회 요구
    • 입력 2009-03-06 11:33:30
    • 수정2009-03-06 17:44:59
    정치
북한과 유엔사는 오늘 판문점에서 45분 동안 장성급 회담을 갖고, 한반도 지역의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회담에서, 북측 영공 근처에서 비행하는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유엔사측은 이에 대해 북측 성명이 매우 부적절하고, 국제항공 사회에 깊은 염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북한은 이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사측은 또,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대한 북측의 우려에 대해, 이번 연습은 방어차원의 훈련이고,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측은, 북측이 장성급 회담 개최에 동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속되는 대화가 상호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사 대표들은, 장성급 회담이 정전협정 관련 사항을 위한 투명성과 상호 대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뒤, 북측에 지속적인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