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퍼거슨 “지도자 은퇴 두렵다”

입력 2009.03.08 (10:08) 수정 2009.03.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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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이 지도자 은퇴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로이터통신은 8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은퇴를 생각하는 게 두렵다"면서 "오랫동안 있었던 이곳을 떠났을 때 내 몸 전체가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1-2002 시즌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지만 마음을 바꿔 다시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퍼거슨 감독은 "60세 때 은퇴를 고려하다 거의 떠나려고도 했다. 그러나 이는 실수였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는 나 자신에게 (은퇴 시기에 대해) 묻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내 경력에서 승부차기 시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령탑에서 물러날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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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퍼거슨 “지도자 은퇴 두렵다”
    • 입력 2009-03-08 10:08:05
    • 수정2009-03-08 10:21:23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이 지도자 은퇴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로이터통신은 8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은퇴를 생각하는 게 두렵다"면서 "오랫동안 있었던 이곳을 떠났을 때 내 몸 전체가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1-2002 시즌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지만 마음을 바꿔 다시 맨유 지휘봉을 잡았고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며 지도자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퍼거슨 감독은 "60세 때 은퇴를 고려하다 거의 떠나려고도 했다. 그러나 이는 실수였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는 나 자신에게 (은퇴 시기에 대해) 묻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내 경력에서 승부차기 시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령탑에서 물러날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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