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추경 최대 30조 원 넘을 수도”

입력 2009.03.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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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나라당이 30조원 이상 대규모 편성 가능성을 밝혔는데, 야권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추가경정예산이 최대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례없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측면에서 추경의 효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추경예산의 효과만 확실하다면 규모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용처를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3가지로 한정했습니다.

또 이 돈으로 취약계층에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앞서 정부가 경기예측에 실패했다면서 이를 먼저 사과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세수 감소로 수십조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여당이 대규모 추경을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토목추경은 절대 안된다."

자유선진당도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있는 대규모 추경에는 난색을 표하고있습니다.

대규모 추경을 편성할 경우의 재원마련방식과 그 효과를 놓고 의견이 뚜렷이 갈리고 있어서 경제위기 극복차원의 조속한 추경편성과 집행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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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추경 최대 30조 원 넘을 수도”
    • 입력 2009-03-08 20:47:57
    뉴스 9
<앵커멘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나라당이 30조원 이상 대규모 편성 가능성을 밝혔는데, 야권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추가경정예산이 최대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례없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측면에서 추경의 효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추경예산의 효과만 확실하다면 규모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용처를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3가지로 한정했습니다. 또 이 돈으로 취약계층에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앞서 정부가 경기예측에 실패했다면서 이를 먼저 사과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세수 감소로 수십조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여당이 대규모 추경을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김유정(민주당 대변인):"토목추경은 절대 안된다." 자유선진당도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있는 대규모 추경에는 난색을 표하고있습니다. 대규모 추경을 편성할 경우의 재원마련방식과 그 효과를 놓고 의견이 뚜렷이 갈리고 있어서 경제위기 극복차원의 조속한 추경편성과 집행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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