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도 교민 울린 ‘워낭소리’

입력 2009.03.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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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립영화 '워낭 소리'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상영돼 교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생 고향을 지킨 팔순 노인과 늙은 동반자 황소의 교감을 그린 영화가 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 잊고 살았던 고향을 일깨웠습니다.

시름 시름 앓아가는 늙은 소와 퉁명스러운 할아버지의 속깊은 정은 교민들의 눈시울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흥용(LA교민) : "소,눈물,노인네가 자식 9남매 키우면서..."

극장 한 구석에서는 온 가족이 오붓하게, 또 한 구석에서는 모처럼 만난 친구들이 다정하게, 인간과 소의 가슴뭉클한 교감을 지켜 봤습니다.

<인터뷰>강혜나(LA교민) : "사람도 소와 같은 그런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할리우드 영화계도 '워낭소리'가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산드라 루크(다큐멘터리 영화 평론가) : "워낭소리가 세계 시장에서도 관객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민 1세대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상영관은 3월 한 달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워낭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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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서도 교민 울린 ‘워낭소리’
    • 입력 2009-03-09 0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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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립영화 '워낭 소리'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상영돼 교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생 고향을 지킨 팔순 노인과 늙은 동반자 황소의 교감을 그린 영화가 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 잊고 살았던 고향을 일깨웠습니다. 시름 시름 앓아가는 늙은 소와 퉁명스러운 할아버지의 속깊은 정은 교민들의 눈시울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흥용(LA교민) : "소,눈물,노인네가 자식 9남매 키우면서..." 극장 한 구석에서는 온 가족이 오붓하게, 또 한 구석에서는 모처럼 만난 친구들이 다정하게, 인간과 소의 가슴뭉클한 교감을 지켜 봤습니다. <인터뷰>강혜나(LA교민) : "사람도 소와 같은 그런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할리우드 영화계도 '워낭소리'가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산드라 루크(다큐멘터리 영화 평론가) : "워낭소리가 세계 시장에서도 관객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민 1세대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상영관은 3월 한 달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워낭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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