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첫 우승 ‘인생 역전샷’

입력 2009.03.09 (22:13) 수정 2009.03.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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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용은 선수가 한국인으론 두번째로 PGA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연습장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챔피언이 되기까지, 드라마같았던 그의 인생역전을 김봉진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우승 퍼팅을 끝낸 순간, 양용은의 오랜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위 미국의 존 롤린스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마침내 정상에 우뚝섰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pga 우승을 이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대기자로 출전해 우승까지 안은 양용은은 개인통산 첫 승과 함께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PGA 챔피언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연습장 아르바이트로 골프와 인연을 맺은 양용은은 하루 12시간의 고된 연습을 통해 24살인 96년에서야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마침내 2002년 국내 첫 승, 이듬해 일본 투어에서의 4승.

뒤늦게 꽃핀 양용은의 골프인생은 2006년 우즈를 꺾는 파란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 계속되는 부진으로 지난해 다시 지옥의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끝없는 도전속에 우승을 일궈낸 양용은은 이제 더 큰 꿈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마스터스가 목표..."

뒤늦은 출발을 끊임없는 연습과 성실성으로 만회한 양용은.

이번 주 우즈와 최경주가 참가하는 C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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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PGA 첫 우승 ‘인생 역전샷’
    • 입력 2009-03-09 21:14:47
    • 수정2009-03-09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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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용은 선수가 한국인으론 두번째로 PGA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연습장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챔피언이 되기까지, 드라마같았던 그의 인생역전을 김봉진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우승 퍼팅을 끝낸 순간, 양용은의 오랜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위 미국의 존 롤린스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마침내 정상에 우뚝섰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pga 우승을 이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대기자로 출전해 우승까지 안은 양용은은 개인통산 첫 승과 함께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PGA 챔피언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연습장 아르바이트로 골프와 인연을 맺은 양용은은 하루 12시간의 고된 연습을 통해 24살인 96년에서야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마침내 2002년 국내 첫 승, 이듬해 일본 투어에서의 4승. 뒤늦게 꽃핀 양용은의 골프인생은 2006년 우즈를 꺾는 파란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 계속되는 부진으로 지난해 다시 지옥의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끝없는 도전속에 우승을 일궈낸 양용은은 이제 더 큰 꿈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용은 : "마스터스가 목표..." 뒤늦은 출발을 끊임없는 연습과 성실성으로 만회한 양용은. 이번 주 우즈와 최경주가 참가하는 C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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