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신항 남측 부두 공사가 가덕도 주민과의 갈등으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를 막고 있기 때문인데 관계당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삭기와 대형 덤프트럭이 모두 멈춰섰습니다.
매립 등 하부공사는 마무리됐지만 상부공사는 아예 시작도 못했습니다.
가덕도 주민들이 신항 공사장에서 임시도로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감시조까지 배치해 공사 현장은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부터 신항 공사장에 인력과 건설자재의 반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공사 관계자 : "더이상 (건설자재가) 반입이 안되기때문에 전면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주민들은 신항 건설로 어업권이 상실된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신항내 2만 3천여제곱미터의 땅을 무상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일근(가덕도 주민 대표) : "7천여평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는데 이행이 안돼 촉구하는 의미..."
이에 대해 부산해양항만청은 땅 제공은 검토대상이었지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공사 강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항 남측부두 2-2단계는 4천 8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어선 항로 폐쇄 문제로 5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던 신항 남측부두는 이번 공사중단으로 완공시기가 또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부산신항 남측 부두 공사가 가덕도 주민과의 갈등으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를 막고 있기 때문인데 관계당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삭기와 대형 덤프트럭이 모두 멈춰섰습니다.
매립 등 하부공사는 마무리됐지만 상부공사는 아예 시작도 못했습니다.
가덕도 주민들이 신항 공사장에서 임시도로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감시조까지 배치해 공사 현장은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부터 신항 공사장에 인력과 건설자재의 반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공사 관계자 : "더이상 (건설자재가) 반입이 안되기때문에 전면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주민들은 신항 건설로 어업권이 상실된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신항내 2만 3천여제곱미터의 땅을 무상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일근(가덕도 주민 대표) : "7천여평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는데 이행이 안돼 촉구하는 의미..."
이에 대해 부산해양항만청은 땅 제공은 검토대상이었지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공사 강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항 남측부두 2-2단계는 4천 8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어선 항로 폐쇄 문제로 5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던 신항 남측부두는 이번 공사중단으로 완공시기가 또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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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신항 남측 부두 공사 전면 중단
-
- 입력 2009-03-10 07:39:54
![](/newsimage2/200903/20090310/1736528.jpg)
<앵커 멘트>
부산신항 남측 부두 공사가 가덕도 주민과의 갈등으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를 막고 있기 때문인데 관계당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삭기와 대형 덤프트럭이 모두 멈춰섰습니다.
매립 등 하부공사는 마무리됐지만 상부공사는 아예 시작도 못했습니다.
가덕도 주민들이 신항 공사장에서 임시도로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감시조까지 배치해 공사 현장은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부터 신항 공사장에 인력과 건설자재의 반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공사 관계자 : "더이상 (건설자재가) 반입이 안되기때문에 전면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주민들은 신항 건설로 어업권이 상실된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신항내 2만 3천여제곱미터의 땅을 무상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일근(가덕도 주민 대표) : "7천여평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는데 이행이 안돼 촉구하는 의미..."
이에 대해 부산해양항만청은 땅 제공은 검토대상이었지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공사 강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항 남측부두 2-2단계는 4천 8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어선 항로 폐쇄 문제로 5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던 신항 남측부두는 이번 공사중단으로 완공시기가 또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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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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