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유산균 직접 키워 먹어요”

입력 2009.03.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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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요구르트로 즐겨먹는 유산균은 장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좋아 남녀노소가 즐기는데요,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을 집에서 직접 배양해 먹는 방법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위해 유산균에 관심을 갖게 된 노미희 씨.

관련 인터넷 동호회의 운영자에게 유산균을 직접 배양해 먹는 방법을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노미희(직장인) : "유산균 관련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 글을 보고 오늘 분양받고 키우는 방법 배우러 왔거든요."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방에서 마셔온 발효유, '케피어'입니다.

유산균 분말에 우유를 타 흔들어준 뒤 실온에서 이틀 동안 배양하면 분유의 맛과 향이 배어납니다.

홍차 버섯 유산균은 홍차 등에 설탕을 넣고 끓인 뒤 식혀 씨 균을 부어 보름 정도 배양하면 새콤한 맛이 나는 유산균이 됩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꿀과 건포도를 넣은 다음 아몬드 등을 섞어 떠먹거나, 꿀과 딸기 등을 넣고 갈아 주스처럼 즐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규비(유산균 동호회 운영자) : "계속 배양을 해 가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꿀이나 시럽을 첨가해서 아이스크림이나 간식으로 많이 만들어 먹으면 되고요. 남는 유산균들은 천연가루를 섞어 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몸에 좋은 다양한 유산균, 집에서 안심하고 맛있게 즐기는 발효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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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유산균 직접 키워 먹어요”
    • 입력 2009-03-10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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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요구르트로 즐겨먹는 유산균은 장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좋아 남녀노소가 즐기는데요, 최근엔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을 집에서 직접 배양해 먹는 방법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위해 유산균에 관심을 갖게 된 노미희 씨. 관련 인터넷 동호회의 운영자에게 유산균을 직접 배양해 먹는 방법을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노미희(직장인) : "유산균 관련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 글을 보고 오늘 분양받고 키우는 방법 배우러 왔거든요."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방에서 마셔온 발효유, '케피어'입니다. 유산균 분말에 우유를 타 흔들어준 뒤 실온에서 이틀 동안 배양하면 분유의 맛과 향이 배어납니다. 홍차 버섯 유산균은 홍차 등에 설탕을 넣고 끓인 뒤 식혀 씨 균을 부어 보름 정도 배양하면 새콤한 맛이 나는 유산균이 됩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꿀과 건포도를 넣은 다음 아몬드 등을 섞어 떠먹거나, 꿀과 딸기 등을 넣고 갈아 주스처럼 즐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규비(유산균 동호회 운영자) : "계속 배양을 해 가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꿀이나 시럽을 첨가해서 아이스크림이나 간식으로 많이 만들어 먹으면 되고요. 남는 유산균들은 천연가루를 섞어 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몸에 좋은 다양한 유산균, 집에서 안심하고 맛있게 즐기는 발효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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