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금융시장 활기

입력 2009.03.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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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오르고'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모처럼 금융시장이 불안감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먼저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시장 마감 시각... 딜러들도 기진맥진입니다.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겠다는 주문이 하루종일 쇄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외환딜러 : "평상시에는 몇십 전 차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개장가 대비해서 50원 넘게 움직였으니까요..."

오늘 달러값은 천511원 50전, 어제보다 37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56원 이상 빠진 셈입니다.

장중 한때 1500원까지 떨어지며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급격히 녹아내리는 분위깁니다.

특히 장 초반부터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대거 팔면서 하락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우리나라의 외화 유동성 부분도 좀 더 호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그 소식 이후에 역내외 투자자들의 매물이 집중이 되면서 하루종일 하락세를 타는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환율 급락의 영향으로 오늘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천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모처럼 시름을 덜어내고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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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급락…금융시장 활기
    • 입력 2009-03-10 2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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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오르고'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모처럼 금융시장이 불안감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먼저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시장 마감 시각... 딜러들도 기진맥진입니다.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겠다는 주문이 하루종일 쇄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외환딜러 : "평상시에는 몇십 전 차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개장가 대비해서 50원 넘게 움직였으니까요..." 오늘 달러값은 천511원 50전, 어제보다 37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56원 이상 빠진 셈입니다. 장중 한때 1500원까지 떨어지며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급격히 녹아내리는 분위깁니다. 특히 장 초반부터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대거 팔면서 하락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우리나라의 외화 유동성 부분도 좀 더 호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그 소식 이후에 역내외 투자자들의 매물이 집중이 되면서 하루종일 하락세를 타는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환율 급락의 영향으로 오늘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천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모처럼 시름을 덜어내고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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