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처럼 수업 시간 늘려야”

입력 2009.03.11 (22:16) 수정 2009.03.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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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너도나도 미국으로 조기유학 가는 게 붐인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도 한국을 본받아 수업 일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21세기 교육 정책 비전을 설명하면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방과후 농사를 도와야 했던 농경시대 수업 일정으론 경쟁력이 없다면서 미국은 연간 수업 일수가 한국보다 한달이나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학생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필요하면 과외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을 자주 거론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미국내 한국차 약진의 일등공신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녹취> 오바마(당시 대선후보/지난해 10월)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일본이나 한국만 만들게 두지 말고 여기 미국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 취재진을 만나면 한국말로 인사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골프 친구이기도 한 유진 강 등 한국계 참모의 역할, 한국계 이민사회 접촉 경험이 영향을 줬으리란 관측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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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한국처럼 수업 시간 늘려야”
    • 입력 2009-03-11 21:34:46
    • 수정2009-03-11 2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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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너도나도 미국으로 조기유학 가는 게 붐인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도 한국을 본받아 수업 일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21세기 교육 정책 비전을 설명하면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방과후 농사를 도와야 했던 농경시대 수업 일정으론 경쟁력이 없다면서 미국은 연간 수업 일수가 한국보다 한달이나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학생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필요하면 과외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을 자주 거론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미국내 한국차 약진의 일등공신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녹취> 오바마(당시 대선후보/지난해 10월)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일본이나 한국만 만들게 두지 말고 여기 미국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 취재진을 만나면 한국말로 인사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골프 친구이기도 한 유진 강 등 한국계 참모의 역할, 한국계 이민사회 접촉 경험이 영향을 줬으리란 관측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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