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지역 생색내기 현장 방문 ‘냉담’
입력 2009.03.12 (07:29)
수정 2009.03.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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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지역 현장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방문에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장차관급 인사와 기관장, 국회의원 등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 현장 방문은 20여 차례나 됩니다.
3일에 한번 꼴로 방문한 셈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가뭄대책을 위한 뾰족한 대안 제시는 없고 예산 지원 의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윤석윤(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 "직접적인 피해가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라 재난지역 선포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
태백시가 노후관 교체사업비와 수도관 복구비 등 장기적 가뭄대책으로 요구한 국비지원금은 422억원, 하지만, 지금까지 지원된 국비는 관정개발비와 운반급수비 등 2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태백지역에 두 달째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아직까지 960여가구, 천4백여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반 급수와 물통 설치 등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서 현황 보고에 매달려야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임석(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태백시지부) : "왔을때 마다 한가지씩 해결은 못해주고, 의견 검토중이다 면서 부처 간 떠넘기기식이다."
지난 두 달동안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기다리던 가뭄지역 주민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지역 현장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방문에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장차관급 인사와 기관장, 국회의원 등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 현장 방문은 20여 차례나 됩니다.
3일에 한번 꼴로 방문한 셈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가뭄대책을 위한 뾰족한 대안 제시는 없고 예산 지원 의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윤석윤(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 "직접적인 피해가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라 재난지역 선포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
태백시가 노후관 교체사업비와 수도관 복구비 등 장기적 가뭄대책으로 요구한 국비지원금은 422억원, 하지만, 지금까지 지원된 국비는 관정개발비와 운반급수비 등 2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태백지역에 두 달째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아직까지 960여가구, 천4백여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반 급수와 물통 설치 등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서 현황 보고에 매달려야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임석(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태백시지부) : "왔을때 마다 한가지씩 해결은 못해주고, 의견 검토중이다 면서 부처 간 떠넘기기식이다."
지난 두 달동안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기다리던 가뭄지역 주민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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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지역 생색내기 현장 방문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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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2 06:44:13
- 수정2009-03-12 07:43:12
![](/newsimage2/200903/20090312/1737996.jpg)
<앵커 멘트>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지역 현장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방문에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강원도지사를 시작으로 장차관급 인사와 기관장, 국회의원 등 정부 고위층 인사들의 가뭄 현장 방문은 20여 차례나 됩니다.
3일에 한번 꼴로 방문한 셈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가뭄대책을 위한 뾰족한 대안 제시는 없고 예산 지원 의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윤석윤(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 "직접적인 피해가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라 재난지역 선포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
태백시가 노후관 교체사업비와 수도관 복구비 등 장기적 가뭄대책으로 요구한 국비지원금은 422억원, 하지만, 지금까지 지원된 국비는 관정개발비와 운반급수비 등 2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태백지역에 두 달째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아직까지 960여가구, 천4백여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반 급수와 물통 설치 등 일손도 부족한 상황에서 현황 보고에 매달려야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임석(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태백시지부) : "왔을때 마다 한가지씩 해결은 못해주고, 의견 검토중이다 면서 부처 간 떠넘기기식이다."
지난 두 달동안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기다리던 가뭄지역 주민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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