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임창용 “WBC, 꿈 펼칠 장”
입력 2009.03.14 (09:20)
수정 2009.03.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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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mage2/200903/20090314/1739548.jpg)
김태균(27.한화)과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최대 기회다.
1라운드에서 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비거리 140m짜리 투런포를 뽑아내는 등 타율 0.417을 때리고 6타점을 올려 야구대표팀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김태균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당장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지난해 3년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한 임창용도 WBC에서 더 늦기 전에 몇 차례 도전했다 실패한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애니콜'로 명성을 날렸던 임창용은 지난해 '제비군단' 수호신으로 33세이브를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은 터라 WBC에서도 '뱀직구'가 통한다면 미국 스카우트의 표적이 될 수 있다.
WBC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선수가 바로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다.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와 계약한 뒤 곧바로 WBC에 출장했고 홈런 5방과 10타점으로 양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의 맹활약에 감명받은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을 곧바로 요미우리 역대 70번째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팀의 한 코치는 김태균에 대해 "타격 기술이 좋다. 힘이야 원래부터 좋았고 몸쪽에 붙은 어려운 공도 손목을 활용해 잘 때린다. 9일 일본과 경기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의 몸쪽 공을 때려 결승타를 올린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태균도 "특별히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진 건 없다. 다만 기량을 많이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2라운드에서도 여세를 몰아 확실하게 해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기세다.
13일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1⅔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고 2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된 임창용은 그러나 "일본에서 1이닝씩 던지는 데 익숙해져 잠깐 흔들렸을 뿐이다. 오늘 대결한 타자들은 한국에서 뛰던 용병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진짜 메이저리거와 힘과 힘으로 붙는다면 내용은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라운드에서 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비거리 140m짜리 투런포를 뽑아내는 등 타율 0.417을 때리고 6타점을 올려 야구대표팀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김태균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당장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지난해 3년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한 임창용도 WBC에서 더 늦기 전에 몇 차례 도전했다 실패한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애니콜'로 명성을 날렸던 임창용은 지난해 '제비군단' 수호신으로 33세이브를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은 터라 WBC에서도 '뱀직구'가 통한다면 미국 스카우트의 표적이 될 수 있다.
WBC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선수가 바로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다.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와 계약한 뒤 곧바로 WBC에 출장했고 홈런 5방과 10타점으로 양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의 맹활약에 감명받은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을 곧바로 요미우리 역대 70번째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팀의 한 코치는 김태균에 대해 "타격 기술이 좋다. 힘이야 원래부터 좋았고 몸쪽에 붙은 어려운 공도 손목을 활용해 잘 때린다. 9일 일본과 경기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의 몸쪽 공을 때려 결승타를 올린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태균도 "특별히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진 건 없다. 다만 기량을 많이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2라운드에서도 여세를 몰아 확실하게 해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기세다.
13일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1⅔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고 2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된 임창용은 그러나 "일본에서 1이닝씩 던지는 데 익숙해져 잠깐 흔들렸을 뿐이다. 오늘 대결한 타자들은 한국에서 뛰던 용병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진짜 메이저리거와 힘과 힘으로 붙는다면 내용은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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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9-03-14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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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7.한화)과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최대 기회다.
1라운드에서 일본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비거리 140m짜리 투런포를 뽑아내는 등 타율 0.417을 때리고 6타점을 올려 야구대표팀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김태균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당장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지난해 3년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한 임창용도 WBC에서 더 늦기 전에 몇 차례 도전했다 실패한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애니콜'로 명성을 날렸던 임창용은 지난해 '제비군단' 수호신으로 33세이브를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은 터라 WBC에서도 '뱀직구'가 통한다면 미국 스카우트의 표적이 될 수 있다.
WBC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선수가 바로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다.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와 계약한 뒤 곧바로 WBC에 출장했고 홈런 5방과 10타점으로 양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의 맹활약에 감명받은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을 곧바로 요미우리 역대 70번째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팀의 한 코치는 김태균에 대해 "타격 기술이 좋다. 힘이야 원래부터 좋았고 몸쪽에 붙은 어려운 공도 손목을 활용해 잘 때린다. 9일 일본과 경기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의 몸쪽 공을 때려 결승타를 올린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태균도 "특별히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진 건 없다. 다만 기량을 많이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2라운드에서도 여세를 몰아 확실하게 해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기세다.
13일 LA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1⅔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고 2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된 임창용은 그러나 "일본에서 1이닝씩 던지는 데 익숙해져 잠깐 흔들렸을 뿐이다. 오늘 대결한 타자들은 한국에서 뛰던 용병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진짜 메이저리거와 힘과 힘으로 붙는다면 내용은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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