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표심 잡아라…정치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09.03.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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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외동포의 선거 참여가 확정된 뒤, 240만 재외국민의 표심을 잡기위한 정치권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동포사회를 직접 찾아 재외국민 참정권을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릴 듣습니다.

240만 재외국민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인터뷰>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한민족 전체의 동질성을 확보하고, 대동단결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인터뷰>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교민 지위를 향상시키고, 애국심을 모아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

미국에 이어 다른 주요국가에도 후원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해외지부를 금지한 정당법 등을 고려해 조직화의 수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군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우호세력을 자발적으로 결성할 때 우리가 참여해서 축하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열세인 야당은 인터넷과 방송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기정 (민주당 정개특위위원):"인터넷 본부를 만들어내고 의료와 참정권을 더욱 높이는 일에 소통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포사회가 선거때마다 정치적 편가르기에 시달리고 정작 거주국가의 주류 사회 편입엔 소홀하게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동포사회의 정치 과열을 부추기지 않으면서 참정권 보장의 명분을 살리는 일이 정치권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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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표심 잡아라…정치권 경쟁 본격화
    • 입력 2009-03-15 21:05:31
    뉴스 9
<앵커 멘트> 재외동포의 선거 참여가 확정된 뒤, 240만 재외국민의 표심을 잡기위한 정치권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동포사회를 직접 찾아 재외국민 참정권을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릴 듣습니다. 240만 재외국민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인터뷰>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한민족 전체의 동질성을 확보하고, 대동단결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인터뷰>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교민 지위를 향상시키고, 애국심을 모아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 미국에 이어 다른 주요국가에도 후원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해외지부를 금지한 정당법 등을 고려해 조직화의 수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군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우호세력을 자발적으로 결성할 때 우리가 참여해서 축하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열세인 야당은 인터넷과 방송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기정 (민주당 정개특위위원):"인터넷 본부를 만들어내고 의료와 참정권을 더욱 높이는 일에 소통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포사회가 선거때마다 정치적 편가르기에 시달리고 정작 거주국가의 주류 사회 편입엔 소홀하게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동포사회의 정치 과열을 부추기지 않으면서 참정권 보장의 명분을 살리는 일이 정치권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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