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北 비난…개성공단 근로자 귀환 촉구

입력 2009.03.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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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개성공단 차단 조치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 할 것없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북측을 비판하면서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측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장기화되면서 정치권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남북 경협의 산물인 개성공단에 대한 통행 차단은 남북 합의를 깨뜨리고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남북 경협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개성공단 출입을 다시 복구시켜야 한다."

민주당은 개성공단은 정경 분리를 통한 남북 경협의 모범 사례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남북 경협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개성공단 사업은 어떤 정치적 이유로도 방해받거나 중단되서는 안 된다. 정경분리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져야 합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북측의 이번 조치는 남북한 합의는 물론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불법행위이자 도발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북측에 민간인을 억류하는 반인륜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가 국제 공조에 나설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진 국회 외통위원장은 근로자의 통행보장은 개성공단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정부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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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北 비난…개성공단 근로자 귀환 촉구
    • 입력 2009-03-16 0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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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개성공단 차단 조치에 대해 정치권은 여야 할 것없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북측을 비판하면서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측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장기화되면서 정치권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남북 경협의 산물인 개성공단에 대한 통행 차단은 남북 합의를 깨뜨리고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남북 경협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개성공단 출입을 다시 복구시켜야 한다." 민주당은 개성공단은 정경 분리를 통한 남북 경협의 모범 사례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남북 경협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개성공단 사업은 어떤 정치적 이유로도 방해받거나 중단되서는 안 된다. 정경분리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져야 합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북측의 이번 조치는 남북한 합의는 물론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불법행위이자 도발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북측에 민간인을 억류하는 반인륜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가 국제 공조에 나설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진 국회 외통위원장은 근로자의 통행보장은 개성공단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정부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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