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멘 대사 “테러라고 단정 할 수 없다”

입력 2009.03.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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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호 주 예멘 대사는 예멘의 고대 도시 시밤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발물 사건을 테러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곽원호 주 예멘 대사는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예멘 당국은 폭발물이 터진 곳이 과거에 폐광이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 곳에 버려졌던 다이너마이트가 터졌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원호 대사는 만약 테러 사건이라면 통상 어떤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는데, 아직 그런 단체가 나타나지 않은 점도 테러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대사는 사고 현장에 있던 한국인 생존자는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전세기 편으로 수도 사나로 오고 있다면서 부상자는 예멘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곽 대사는 또 사망자들의 시신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중 수도 사나로 운구될 예정이며 추후 사항은 유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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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예멘 대사 “테러라고 단정 할 수 없다”
    • 입력 2009-03-16 07:25:01
    국제
곽원호 주 예멘 대사는 예멘의 고대 도시 시밤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발물 사건을 테러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곽원호 주 예멘 대사는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예멘 당국은 폭발물이 터진 곳이 과거에 폐광이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 곳에 버려졌던 다이너마이트가 터졌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원호 대사는 만약 테러 사건이라면 통상 어떤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는데, 아직 그런 단체가 나타나지 않은 점도 테러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 대사는 사고 현장에 있던 한국인 생존자는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전세기 편으로 수도 사나로 오고 있다면서 부상자는 예멘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곽 대사는 또 사망자들의 시신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중 수도 사나로 운구될 예정이며 추후 사항은 유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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