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밥상’ 아이들 건강 지키자!

입력 2009.03.16 (07:55) 수정 2009.03.16 (0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도 화천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들은 급식에 대한 불안을 덜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조리실에서 점심 준비가 한창입니다.

된장, 고추장, 갖은 양념과 김치는 학부모들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입니다.

전교생이 29명에 불과해 어머니들은 순번을 정해 조리사와 함께 음식도 직접 만듭니다.

<인터뷰>서성덕(광덕초교 6학년) : "어머니들께서 직접 해주시니까 집에서 먹는 것이랑 똑같고 맛있어요."

봄철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어머니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냉이를 캐는 등 제철 음식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한경희(광덕초교 자모회장) : "조금만 노력하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다 해가지고 갖다 주는 거예요."

학교 식단도 급식담당 교사와 영양사, 어머니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유기농 식단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숙(광덕초교 급식담당교사) : "인스턴트 식품이 급식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친환경 급식은 7년전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마을에서 생산된 유기 농산물로 아이들에게 급식을 하자는 작은 정성으로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은 이 학교를 학교급식 연구시범 학교로 선정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엄마표 밥상’ 아이들 건강 지키자!
    • 입력 2009-03-16 07:38:23
    • 수정2009-03-16 08:40: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강원도 화천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들은 급식에 대한 불안을 덜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조리실에서 점심 준비가 한창입니다. 된장, 고추장, 갖은 양념과 김치는 학부모들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입니다. 전교생이 29명에 불과해 어머니들은 순번을 정해 조리사와 함께 음식도 직접 만듭니다. <인터뷰>서성덕(광덕초교 6학년) : "어머니들께서 직접 해주시니까 집에서 먹는 것이랑 똑같고 맛있어요." 봄철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어머니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냉이를 캐는 등 제철 음식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한경희(광덕초교 자모회장) : "조금만 노력하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다 해가지고 갖다 주는 거예요." 학교 식단도 급식담당 교사와 영양사, 어머니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유기농 식단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숙(광덕초교 급식담당교사) : "인스턴트 식품이 급식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친환경 급식은 7년전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마을에서 생산된 유기 농산물로 아이들에게 급식을 하자는 작은 정성으로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은 이 학교를 학교급식 연구시범 학교로 선정하고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