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쿠바 맞아 압도적 승리”

입력 2009.03.16 (10:28) 수정 2009.03.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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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이 쿠바에 6-0 완승을 거두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투타 모두에서 쿠바를 압도한 경기였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사무라이 재팬이 쿠바에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마쓰자카가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삼진 8개를 빼앗는 역투로 쿠바의 강력한 타선을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또 "3회 1사 만루에 상대팀 투수의 폭투와 아오키의 적시타, 무라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따내면서 강적을 물리쳤다"며 투타에 걸쳐 일본이 압도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하라 다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도 경기 뒤 "어제 쿠바를 생각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교도통신도 "쿠바 선발 투수 차프만은 최고 시속 163㎞의 공을 던졌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고 일본 타선은 침착하게 그 약점을 찔러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5회까지 10개 안타 중 단타가 9개나 되는 등 좋은 선구안으로 일본 야구의 장점인 '연결 야구'를 한 것이 쿠바를 꺾을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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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언론 “쿠바 맞아 압도적 승리”
    • 입력 2009-03-16 10:28:43
    • 수정2009-03-16 11:12:30
    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이 쿠바에 6-0 완승을 거두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투타 모두에서 쿠바를 압도한 경기였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사무라이 재팬이 쿠바에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발 마쓰자카가 6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삼진 8개를 빼앗는 역투로 쿠바의 강력한 타선을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또 "3회 1사 만루에 상대팀 투수의 폭투와 아오키의 적시타, 무라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따내면서 강적을 물리쳤다"며 투타에 걸쳐 일본이 압도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하라 다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도 경기 뒤 "어제 쿠바를 생각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교도통신도 "쿠바 선발 투수 차프만은 최고 시속 163㎞의 공을 던졌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고 일본 타선은 침착하게 그 약점을 찔러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5회까지 10개 안타 중 단타가 9개나 되는 등 좋은 선구안으로 일본 야구의 장점인 '연결 야구'를 한 것이 쿠바를 꺾을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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