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사장 “갑자기 쾅…테러 가능성”

입력 2009.03.16 (11:54) 수정 2009.03.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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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이 희생된 예멘 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했던 여행사 사장은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기획한 테마세이여행사의 마경찬 사장은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밤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롭게 일몰을 구경하던 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변에 예멘인들이 여럿 있었으며, 그들 중 몇명이 자리를 뜬 뒤 몇분 되지 않아 그 자리에서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다며, 누군가 폭발물을 놓고 간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마 사장은 아울러 사고가 난 곳이 오래전부터 유명한 관광지였기 때문에 옛 광산 지역에 묻혀있던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가 나자 부상자들을 먼저 병원으로 옮긴 뒤 현지 경찰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고 마 사장은 전했습니다.
해당 여행사는 당초 경유지였던 마리부 지역의 상황이 최근 좋지 않아 출발 이틀 전 일정을 취소하고, 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남부지역을 거쳐 시밤으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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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사 사장 “갑자기 쾅…테러 가능성”
    • 입력 2009-03-16 11:52:13
    • 수정2009-03-16 13:52:10
    국제
한국인 4명이 희생된 예멘 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했던 여행사 사장은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기획한 테마세이여행사의 마경찬 사장은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밤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롭게 일몰을 구경하던 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변에 예멘인들이 여럿 있었으며, 그들 중 몇명이 자리를 뜬 뒤 몇분 되지 않아 그 자리에서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다며, 누군가 폭발물을 놓고 간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마 사장은 아울러 사고가 난 곳이 오래전부터 유명한 관광지였기 때문에 옛 광산 지역에 묻혀있던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가 나자 부상자들을 먼저 병원으로 옮긴 뒤 현지 경찰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고 마 사장은 전했습니다. 해당 여행사는 당초 경유지였던 마리부 지역의 상황이 최근 좋지 않아 출발 이틀 전 일정을 취소하고, 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남부지역을 거쳐 시밤으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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