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사고 현장에 신속대응팀 파견

입력 2009.03.16 (13:09) 수정 2009.03.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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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예멘 현지 사고 현장에 대사를 보냈고, 별도의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오늘 오후 현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사건이 나자마자 예멘 주재 곽원호 대사와 영사 등을 시밤 지역으로 보냈고, 오늘 아침 외교부 신각수 차관 주재로 청와대와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신속 대응팀을 오늘 오후 1시에 현지로 출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폭발 사건의 원인을 확인하고 사망자와 부사자 이송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 현재 예멘은 일부 지역만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돼 긴급한 업무가 아닌 한 여행을 삼가토록 권고돼 왔는데, 예멘 전 지역으로 이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신속대응팀이 검토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사건 경위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히는 단체가 없어, 한국인을 노린 테러라고 단정하기엔 조심스러우면서도, 불특정 외국인을 노린 테러일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와 다른 관광단 14명은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특별기 편으로 수도 사나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신 네 구는 이 비행기가 다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 뒤 역시 사나로 운구할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늘 출국해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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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예멘 사고 현장에 신속대응팀 파견
    • 입력 2009-03-16 12:01:40
    • 수정2009-03-16 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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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예멘 현지 사고 현장에 대사를 보냈고, 별도의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오늘 오후 현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사건이 나자마자 예멘 주재 곽원호 대사와 영사 등을 시밤 지역으로 보냈고, 오늘 아침 외교부 신각수 차관 주재로 청와대와 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신속 대응팀을 오늘 오후 1시에 현지로 출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폭발 사건의 원인을 확인하고 사망자와 부사자 이송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 현재 예멘은 일부 지역만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돼 긴급한 업무가 아닌 한 여행을 삼가토록 권고돼 왔는데, 예멘 전 지역으로 이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신속대응팀이 검토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사건 경위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히는 단체가 없어, 한국인을 노린 테러라고 단정하기엔 조심스러우면서도, 불특정 외국인을 노린 테러일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와 다른 관광단 14명은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특별기 편으로 수도 사나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신 네 구는 이 비행기가 다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 뒤 역시 사나로 운구할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늘 출국해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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