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멕시코 꺾고 승자전 진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우리나라가 멕시코를 꺾고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조 경기에서 이범호와 김태균 등의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멕시코를 8대 2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는 2회초 멕시코에 두 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말 공격 때 이범호의 한 점 홈런과 멕시코의 실책을 묶어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4회 김태균의 한 점 역전 홈런과 5회 고영민의 역시 한 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7회에는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넉 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발 류현진에 이어 정현욱과 정대현, 마무리 오승환 등의 계투조를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쿠바를 6대 0으로 물리친 일본과 18일 승자전에서 4강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