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귀환만 허용…각계 통행 정상화 촉구

입력 2009.03.16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개성공단에 나흘동안 발이 묶였던 남측 인력들 일부가 오늘 오후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개성으로 가는 출경은 여전히 차단돼 조속히 통행을 정상화하라는 각계의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성 공단에 발이 묶인지 나흘만에 남측 근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귀환한 사람들은 모두 290여명, 당초 돌아올 예정이었던 사람 가운데 150여 명은 공장을 지키겠다며 자진해서 개성 공단에 남았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직원 : "좀 살벌하고 다들 기분 안좋고, 우울하고 그렇죠."

개성 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력에 대한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자재가 부족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개성 공단으로 건너가는 출경은 끝내 재개되지 않아 개성공단 관계자 6백여명이 출입국 사무소에서 돌아갔습니다.

<녹취> "보장하라! 보장하라!"

개성공단입주업체 대표들은 통행이 완전 정상화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도 힘들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업체대표들은 내일 북한 당국자를 만나 통행 정상화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혀 북측이 이들의 방문을 허용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개성공단 귀환만 허용…각계 통행 정상화 촉구
    • 입력 2009-03-16 20:06:14
    뉴스타임
<앵커 멘트> 개성공단에 나흘동안 발이 묶였던 남측 인력들 일부가 오늘 오후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개성으로 가는 출경은 여전히 차단돼 조속히 통행을 정상화하라는 각계의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성 공단에 발이 묶인지 나흘만에 남측 근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귀환한 사람들은 모두 290여명, 당초 돌아올 예정이었던 사람 가운데 150여 명은 공장을 지키겠다며 자진해서 개성 공단에 남았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직원 : "좀 살벌하고 다들 기분 안좋고, 우울하고 그렇죠." 개성 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력에 대한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자재가 부족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개성 공단으로 건너가는 출경은 끝내 재개되지 않아 개성공단 관계자 6백여명이 출입국 사무소에서 돌아갔습니다. <녹취> "보장하라! 보장하라!" 개성공단입주업체 대표들은 통행이 완전 정상화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도 힘들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업체대표들은 내일 북한 당국자를 만나 통행 정상화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혀 북측이 이들의 방문을 허용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