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법관, 헌재소장 ‘접촉’ 사실로

입력 2009.03.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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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영철 대법관이 지난해 촛불사건 재판과 관련해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직접 만났다는 KBS 단독보도 역시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영철 대법관이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만났다는 KBS 보도에 대해 신 대법관은 그동안 구체적인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영철(대법관/지난 6일) : "가서 뵙고 인사도 드리는 사이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이강국 헌재 소장은 아예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헌재 관계자 : "(이 소장님이)전혀 기억을 못하시더라구요. 또 (신 대법관과) 얘기한 적도 없다고 하니까 저희로서는 그렇게 답변할 수 밖에 없었죠..."

현직 헌재소장과 대법관이 벌인 진실게임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김용담 조사단장은 지난해 10월 13일 신 대법관은 예고도 없이 불쑥 헌재를 찾아가 이 소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영 판사가 촛불재판 사건에 대한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인지 나흘 만이었습니다.

위헌제청 사건을 헌재가 빨리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하러 갔다는 겁니다.

조사단은 그러나 신 대법관이 이 소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나눈 이야기에 대해선 명확히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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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대법관, 헌재소장 ‘접촉’ 사실로
    • 입력 2009-03-16 2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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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영철 대법관이 지난해 촛불사건 재판과 관련해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직접 만났다는 KBS 단독보도 역시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영철 대법관이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만났다는 KBS 보도에 대해 신 대법관은 그동안 구체적인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영철(대법관/지난 6일) : "가서 뵙고 인사도 드리는 사이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이강국 헌재 소장은 아예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헌재 관계자 : "(이 소장님이)전혀 기억을 못하시더라구요. 또 (신 대법관과) 얘기한 적도 없다고 하니까 저희로서는 그렇게 답변할 수 밖에 없었죠..." 현직 헌재소장과 대법관이 벌인 진실게임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김용담 조사단장은 지난해 10월 13일 신 대법관은 예고도 없이 불쑥 헌재를 찾아가 이 소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영 판사가 촛불재판 사건에 대한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인지 나흘 만이었습니다. 위헌제청 사건을 헌재가 빨리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하러 갔다는 겁니다. 조사단은 그러나 신 대법관이 이 소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나눈 이야기에 대해선 명확히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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