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을 동원해 교복을 팔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소개료는 물론이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술까지 접대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지역의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 중고등학생 수십 명을 판촉전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동원된 학생들이 교복을 홍보한 대가로 받은 것은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이 진정서는 다른 교복 대리점 운영주가 제출한 것으로 동원된 학생들이 직접 썼다는 자술서도 첨부돼 있습니다.
<녹취>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표) : "소개료를 만 오천 원씩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고, 아이들을 동원해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일선 교사들도 공공연한 사실로 떠돌던 얘기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 경주 모 중학교 교사 : "소개료 받는다는 얘기 들었다. 일반 학생들에게 특정 브랜드 강매가 반복될까 걱정..."
의혹을 받은 대리점들은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급한 것뿐이며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리점 업주 : "시급 3천6백 원으로 쳐서 일당 만원, 만오천 원 지급한 거지 술자리는 전혀 없다."
경찰은 교복 대리점 업주들을 상대로 폭력서클 학생들을 동원해 교복을 강매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을 동원해 교복을 팔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소개료는 물론이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술까지 접대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지역의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 중고등학생 수십 명을 판촉전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동원된 학생들이 교복을 홍보한 대가로 받은 것은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이 진정서는 다른 교복 대리점 운영주가 제출한 것으로 동원된 학생들이 직접 썼다는 자술서도 첨부돼 있습니다.
<녹취>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표) : "소개료를 만 오천 원씩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고, 아이들을 동원해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일선 교사들도 공공연한 사실로 떠돌던 얘기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 경주 모 중학교 교사 : "소개료 받는다는 얘기 들었다. 일반 학생들에게 특정 브랜드 강매가 반복될까 걱정..."
의혹을 받은 대리점들은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급한 것뿐이며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리점 업주 : "시급 3천6백 원으로 쳐서 일당 만원, 만오천 원 지급한 거지 술자리는 전혀 없다."
경찰은 교복 대리점 업주들을 상대로 폭력서클 학생들을 동원해 교복을 강매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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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대리점들, ‘폭력서클’ 학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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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6 21:31:04
<앵커 멘트>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을 동원해 교복을 팔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소개료는 물론이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술까지 접대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지역의 교복 대리점들이 폭력서클 중고등학생 수십 명을 판촉전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동원된 학생들이 교복을 홍보한 대가로 받은 것은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라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이 진정서는 다른 교복 대리점 운영주가 제출한 것으로 동원된 학생들이 직접 썼다는 자술서도 첨부돼 있습니다.
<녹취> 고진광(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표) : "소개료를 만 오천 원씩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고, 아이들을 동원해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일선 교사들도 공공연한 사실로 떠돌던 얘기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 경주 모 중학교 교사 : "소개료 받는다는 얘기 들었다. 일반 학생들에게 특정 브랜드 강매가 반복될까 걱정..."
의혹을 받은 대리점들은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급한 것뿐이며 소개료와 술자리 접대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리점 업주 : "시급 3천6백 원으로 쳐서 일당 만원, 만오천 원 지급한 거지 술자리는 전혀 없다."
경찰은 교복 대리점 업주들을 상대로 폭력서클 학생들을 동원해 교복을 강매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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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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