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출입 전면 허용

입력 2009.03.17 (13:05) 수정 2009.03.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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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남북한간의 육로 통행을 다시 전면 허용했습니다.

오전에 280여 명의 남측 인력이 방북을 했고, 오후로 예정된 귀환도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북한이 남북한간의 육로 통행길을 다시 열었는데, 개성공단 기업들이 이제 한 시름을 놓게 됐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쯤 경의선과 동해선을 이용한 육로 통행을 다시 전면 허용했습니다.

통행을 차단한 지 닷새 만입니다.

당초 개성공단 관계자 540여 명이 출경할 예정이었지만, 287명이 오늘 오전에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출경은 10시30분쯤 진행됐고, 10시와 11시 출경 예정자들은 11시에 함께 공단으로 건너갔습니다.

공장 원자재와 식자재를 가득 실은 화물차 3백여 대도 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정상 조업이 가능해져, 공단 업체들이 한 시름을 놓게 됐습니다.

공단 업체 대표 20여 명도 함께 방북길에 올랐는데요.

오늘 북한 당국 관계자를 만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내일 내려올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공단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오늘 방북 예정자 가운데 건설업체 인력 백여 명이 빠지면서 이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동해선 육로 통행도 정상화돼 오전에 4명이 금강산 지구로 들어갔고, 8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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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개성공단 출입 전면 허용
    • 입력 2009-03-17 12:01:31
    • 수정2009-03-17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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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남북한간의 육로 통행을 다시 전면 허용했습니다. 오전에 280여 명의 남측 인력이 방북을 했고, 오후로 예정된 귀환도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북한이 남북한간의 육로 통행길을 다시 열었는데, 개성공단 기업들이 이제 한 시름을 놓게 됐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쯤 경의선과 동해선을 이용한 육로 통행을 다시 전면 허용했습니다. 통행을 차단한 지 닷새 만입니다. 당초 개성공단 관계자 540여 명이 출경할 예정이었지만, 287명이 오늘 오전에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출경은 10시30분쯤 진행됐고, 10시와 11시 출경 예정자들은 11시에 함께 공단으로 건너갔습니다. 공장 원자재와 식자재를 가득 실은 화물차 3백여 대도 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정상 조업이 가능해져, 공단 업체들이 한 시름을 놓게 됐습니다. 공단 업체 대표 20여 명도 함께 방북길에 올랐는데요. 오늘 북한 당국 관계자를 만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내일 내려올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공단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오늘 방북 예정자 가운데 건설업체 인력 백여 명이 빠지면서 이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동해선 육로 통행도 정상화돼 오전에 4명이 금강산 지구로 들어갔고, 8명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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