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참사’ 여행객들 입국

입력 2009.03.17 (17:22) 수정 2009.03.17 (1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예멘에서 폭발 사고를 겪은 부상자를 포함한 관광객 12명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하게 입국했습니다.

공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동진기자? (예,황동진입니다.) 여행객들이 몇시쯤 공항에 도착했죠?

<리포트>

예, 예멘 여행객 12명을 태운 비행기는 한시간쯤 전인 오후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지금 예맨 여행객들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다른 관광객들과 섞여 이곳 입국장으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만나 무사 귀환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입국한 생존자 가운데에는 부상자인 54살 홍선희씨와 40살 박정선씨도 있는데, 이들은 활주로에서 내린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홍씨와 박씨는 고국에 돌아온 느낌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그대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예멘에선 사망자 4명의 시신이 수도 사나로 옮겨졌습니다.

우리 정부와 예멘정부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질 경우 이번 주 안에 우리나라로 옮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숨진 박봉간 씨와 김인혜 씨 등의 유가족 3명이 두바이로 출발했고 현지에서 정부의 신속대응팀과 합류한 뒤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예멘 수도 사나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멘 참사’ 여행객들 입국
    • 입력 2009-03-17 17:00:50
    • 수정2009-03-17 17:30:02
    뉴스 5
<앵커 멘트> 예멘에서 폭발 사고를 겪은 부상자를 포함한 관광객 12명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하게 입국했습니다. 공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동진기자? (예,황동진입니다.) 여행객들이 몇시쯤 공항에 도착했죠? <리포트> 예, 예멘 여행객 12명을 태운 비행기는 한시간쯤 전인 오후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지금 예맨 여행객들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다른 관광객들과 섞여 이곳 입국장으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만나 무사 귀환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입국한 생존자 가운데에는 부상자인 54살 홍선희씨와 40살 박정선씨도 있는데, 이들은 활주로에서 내린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홍씨와 박씨는 고국에 돌아온 느낌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그대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예멘에선 사망자 4명의 시신이 수도 사나로 옮겨졌습니다. 우리 정부와 예멘정부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질 경우 이번 주 안에 우리나라로 옮겨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숨진 박봉간 씨와 김인혜 씨 등의 유가족 3명이 두바이로 출발했고 현지에서 정부의 신속대응팀과 합류한 뒤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예멘 수도 사나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