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엔 홍삼이 특효

입력 2001.03.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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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암효능이 뛰어난 홍삼이 생태계의 성별을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방어와 퇴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물 실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정상적인 동물에 비스페놀 A라는 환경호르몬을 투여했습니다.
비스페놀 A는 합성수지나 플라스틱의 원료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켜 수컷을 암컷으로 바꾸는 물질입니다.
환경호르몬을 투약한 쥐의 자궁은 자궁세포가 갑자기 증식되고 세포이상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6년근 홍삼을 함께 먹인 쥐들은 자궁 세포 이상이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위재준(박사/한국인삼연초연구원): 홍삼을 투여함으로 해서 그러한 자궁부의 증식 정도가 현저하게 완화되는 그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기자: 또 환경호르몬에 감염된 수컷은 정자가 거의 생기지 않았지만 홍삼을 10주 동안 먹인 결과 정자의 활동성과 직진성도 정상에 가까운 80% 이상 향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홍삼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삼연초연구원은 홍삼에 있는 다당체와 사포닌이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고 두 물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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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호르몬엔 홍삼이 특효
    • 입력 2001-03-23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항암효능이 뛰어난 홍삼이 생태계의 성별을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방어와 퇴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물 실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정상적인 동물에 비스페놀 A라는 환경호르몬을 투여했습니다. 비스페놀 A는 합성수지나 플라스틱의 원료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켜 수컷을 암컷으로 바꾸는 물질입니다. 환경호르몬을 투약한 쥐의 자궁은 자궁세포가 갑자기 증식되고 세포이상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6년근 홍삼을 함께 먹인 쥐들은 자궁 세포 이상이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위재준(박사/한국인삼연초연구원): 홍삼을 투여함으로 해서 그러한 자궁부의 증식 정도가 현저하게 완화되는 그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기자: 또 환경호르몬에 감염된 수컷은 정자가 거의 생기지 않았지만 홍삼을 10주 동안 먹인 결과 정자의 활동성과 직진성도 정상에 가까운 80% 이상 향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홍삼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삼연초연구원은 홍삼에 있는 다당체와 사포닌이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고 두 물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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