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완벽 컨디션’ 세계 여왕 기대

입력 2009.03.26 (22:12) 수정 2009.03.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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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외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출전 순서도 만족스러워, 김연아의 우승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완벽한 컨디션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돌아온 김연아는 점프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루프 대신 선택한 더블 악셀 앞에, 이너바우어를 추가해 예술성도 더 높였습니다.

힘이 넘치는 쇼트 프로그램 연습이 끝나자, 대회를 방불케하는 박수갈채가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아사다 마오와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여기서 계속 훈련한 것처럼 컨디션도 어느때보다 좋은 것 같아요."

쇼트 프로그램 추첨 결과도 좋습니다.

마지막 그룹에서 마오와 코스트너 다음인 4번째 차례, 4대륙 선수권에서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바로 그 순서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정말 잘 뽑았다. 그게 연아에게 딱 맞는 순서인 것 같다."

92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도 미셸 콴과 함께 김연아의 훈련을 관전했습니다.

유명 언론들의 외신 인터뷰에, 미국 NBC의 올림픽 광고 영상까지.

2년전 세계선수권에 비해 김연아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연아는 이곳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이틀뒤 진정한 피겨여왕의 실력은 어떤 것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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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 ‘완벽 컨디션’ 세계 여왕 기대
    • 입력 2009-03-26 21:50:02
    • 수정2009-03-26 22: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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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외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출전 순서도 만족스러워, 김연아의 우승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완벽한 컨디션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돌아온 김연아는 점프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루프 대신 선택한 더블 악셀 앞에, 이너바우어를 추가해 예술성도 더 높였습니다. 힘이 넘치는 쇼트 프로그램 연습이 끝나자, 대회를 방불케하는 박수갈채가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아사다 마오와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여기서 계속 훈련한 것처럼 컨디션도 어느때보다 좋은 것 같아요." 쇼트 프로그램 추첨 결과도 좋습니다. 마지막 그룹에서 마오와 코스트너 다음인 4번째 차례, 4대륙 선수권에서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바로 그 순서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정말 잘 뽑았다. 그게 연아에게 딱 맞는 순서인 것 같다." 92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 야마구치도 미셸 콴과 함께 김연아의 훈련을 관전했습니다. 유명 언론들의 외신 인터뷰에, 미국 NBC의 올림픽 광고 영상까지. 2년전 세계선수권에 비해 김연아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연아는 이곳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이틀뒤 진정한 피겨여왕의 실력은 어떤 것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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