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40점 원맨쇼’ 챔프전행 앞장

입력 2009.03.26 (22:22) 수정 2009.03.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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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은 흥국생명 김연경을 위한 경기였다.
김연경은 26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KT&G와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40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흥국생명의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192㎝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다.
40득점은 이날 흥국생명이 5세트 동안 올린 총 득점(86점)의 37%로 양팀 최다 득점이었으며 공격성공률도 5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승패가 갈린 5세트에는 상대방의 공을 걷어올리는 디그에 이어 오픈 공격을 때리는 등 수비와 공격 모두 발군이었다.
김연경은 5세트에만 시간차와 퀵 오픈, 블로킹 등으로 혼자서 7점을 뽑아냈다.
김연경은 경기 뒤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블로킹이 잘 보였다"면서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늘 경기에서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그러나 "아직 좋아하기에는 이르다"며 "여세를 몰아서 2차전에서도 이겨서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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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40점 원맨쇼’ 챔프전행 앞장
    • 입력 2009-03-26 22:20:26
    • 수정2009-03-26 22:24:56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은 흥국생명 김연경을 위한 경기였다. 김연경은 26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KT&G와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40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흥국생명의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192㎝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다. 40득점은 이날 흥국생명이 5세트 동안 올린 총 득점(86점)의 37%로 양팀 최다 득점이었으며 공격성공률도 5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승패가 갈린 5세트에는 상대방의 공을 걷어올리는 디그에 이어 오픈 공격을 때리는 등 수비와 공격 모두 발군이었다. 김연경은 5세트에만 시간차와 퀵 오픈, 블로킹 등으로 혼자서 7점을 뽑아냈다. 김연경은 경기 뒤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블로킹이 잘 보였다"면서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늘 경기에서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그러나 "아직 좋아하기에는 이르다"며 "여세를 몰아서 2차전에서도 이겨서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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